꼬미랑 함께한지 2년이 넘어서 3년을 향해간다.

17년 9월에 우리집에 온 꼬미.

아.. 부정하기 힘들지만 못...생...귀엽다..

예민하고 날렵하며 잘뛰어다니고 소심한 꼬미는

무릎냥이다.

자주 올라오진 않는편인데 올라오면 도통 내려가질않아서 더욱 귀엽다.

다리베고 쏘옥-

심지어 포스팅하려고 노트북켰는데 무릎위에 올라와서

한참을 토닥여주느라 이시간이되었네.

 

내일은 꼬미 레진치료 받으러 가는날이다.

밤 열두시 부터 금식시키라고 했는데 11시 즈음에 치웠다.

잦은 마취는 고양이 간에 안좋다는데

꼬미에겐 별탈없기를 기도한다.

 

내일은 회사에도 말해둬서 시간을 낼 수 있을거같은데.

 

 

얼굴에 살이 없으니까 퀘에에엥 해보인다ㅠㅠㅠ

3.2kg에서 3.4kg을 유지하는 중이심.

 

캣폴과 캣타워를 넘나드는 꼬미가 지금은 내 무릎위에에에에-

무릎위에 올라와서 휴식?자는건 사랑을 표현하는거라는데.

 

꼬미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고싶다.

떡대가 커보이지만 엄청나게 작음.

허리가 길다. 엄마닮아서??

 

이리저리 하루를 전쟁같이 보내다가 돌아왔을때

(높은 확률로) 젤리발로 마중나오는

꼬미를 보면 미안하다가도 고맙고, 사랑스럽다.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고 더 열심히 살자 꼬미야.

 

 

 

 

 

에어팟프로 업뎃해야한대~ 라는 소식을 듣고 집에있는 6s플러스를 가지고 업글에 도저어언.

하다가 진짜 회사에서 분노로 소리지를뻔 함.

와 진짜 인간계의 분노가 아니었음.

 

1.에어팟을 1분이상 사용한다.

2.케이스에 넣고 뚜껑닫는다.

3. 30분간 기다린다.

 

참 쉽쥬? 근데 전혀 안쉬웠음 왜냐구여?

안되더라구요 ㅂㄷㅂㄷ

 

거의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ios)기기연동시 
수동은 뚜껑열고 10분에서 15분간 지나면 자동으로

물론 이것역시 ios기기 연동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글도따라함. 안됨.

 

미쳤나 애플새끼야 ...

그 와중에 에어팟놈이 발광댄스춤

아니 정말 저거 보는순간 머리에 혈압이 솟구치면서

거의 33만원을 주고산 새기가 업뎃도 제대로 못하면서 지금 내 맘을 부수고있단말인가?!

라는 생각에 정신 혼미해짐.

초기화(뚜껑뒤 누르는부분 꾸욱 15초이상) 누르고 다시 노래듣고 별짓을 다했는데.

 

아무튼 해탈한 순간에 갑자기? 거의 한 두시간?정도였나?

진짜 할말을 잃었... 뭘로 했는지도 모르게 588로 업글이되있었다.

충격과 공포의 업글

나 같은 갤럭시 유저들은 업글어째해라고 아이폰에서만 업글되게 만들고 난리람-_-

해탈했더니 되네요 호호호 라기보다는 안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걸로봐서

븅신같은 업글이라고 볼수있겠다.....

 

그래도 운이 좋은편이었네. 찡긋-_-은 무슨 진짜 죽어라 팀쿡새끼

 

지름신이 와서 엄청나게 지른 밀키코튼 레드라벨.

사진에 안나온 애들도 많다..

여러가지..색을....샀다....많이...

유튜브 영상은 짜투리 실로 만들었다고 적혀있지만

짜투리실따위 나는 용납하지않아!

더 많이 귀엽게 만들겠어!!!

라는 다짐으로 모사용코바늘 2호 (2.5mm)를 사용해서

모티브뜨기에 도저언했다.

근데 바늘이 작아서 귀엽긴한데 실처리 여간귀찮은게 아님....

그치만 너무 귀엽다.

여러분 뜨세요 한번더 뜨세요 두번뜨세요 졸귀에요ㅠㅠㅠㅠㅠ

 

매직링 만들고 기둥코2코 세운뒤에 긴뜨기2코 사슬한코

다음코는 긴뜨기세코 총 4번 반복해서 첫단 만들고오오~

 

두번째단도 마법처럼.

 

세상에 너무 작고 귀여움

여러개 원을 만들어뒀다가 한번에 처리하려고 보니까

이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완성되면 또 올려야지 :)

 

밀키코튼실은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서 뜨기 편해서 초보자용으로 딱인거같다.

실가격도 착한편 : )

한개에 2500원하는 착한아이.

근데 이걸....

눈치코치 두둠칫..

배송올때까지 두려운마음으로 기다렸던걸 생각하면 ㅠㅠㅠㅠㅠ

다행히 아무생각없어보이더라 남편은... 시세를 모르니까 가능한건가....

위험한 지름이었으나 실은 너무 이뻐서 만족 오백퍼센트욤!

 

제목은 너무 로맨틱한 영화.

내용은 살떨리는 스릴러 영화.

 

misty 노래를 좋아하는데

영화에서도 이렇게 쓰일줄 몰랐네.

 

클린트이스트우드 목소리는 역시 최고다.

우주최고 간지 크으으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본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아직 잊지못하는데.

 

이 영화속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바람둥이임 ㅂㄷㅂㄷ

찌인한 멜로로 가다가 갑자기 스릴러공포로 장르전환되는데 꿀잼.

 

집착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영화같다.

뭘 하더라도 안전이별..을 기원하게 되는 영화지만

애초에 벗어날수없는 집착으로 무장한 여주에게 뜯김당하는 모습 보자니..(...)

71년 작이라 조금 허접한 연출도 보이긴하지만

그시절에 봤으면 대박대박을외쳤을거같다.

지금봐도 대박이니까. :)

 

조금씩 조금씩 집요해지는 에블린이랑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점점 겁먹고 쪼그라드는 쭈굴이연기가 압권.

 

Nat King Cole misty 한번들어보라고 링크겁니당.

비오는날 들으면 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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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5년가까이 살면서 처음 가본 봉화산 산림욕장.

여수 미평동에 있어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내리면 금방 도착하는 곳이에요.!!!

미평저수지를 중앙에 두고 데크가 양옆으로 깔려있고 등산로도 같이!

데크따라 걸으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공기도 좋고 산림욕장 이름답게 폐가 정화되는 기분.

 

날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약간 쌀쌀했지만 즐겁게 걸었던 그날.

한바퀴 비이잉 돌면 30분이 채 안걸리는데,

가는길 곳곳마다 벤치도 있고 정자도 있고.

 

중앙쪽엔 화장실도있어서 다녀오기 쉽게 되어있어요.

등산하러 오시는분들도 많고 가족끼리 연인끼리도 많이오는 곳.

 

청설모도봤는데 세상에

엄청 가까이서 봤다. 봐버렸다!!!!!!!!

 

날쌘 청설모씨, 나무위를 날렵하게 오르내렸다.

 

간단하게 운동할수있는곳이랑 쉴곳들이 곳곳에 자리해있었다.

 

 

요정이 살거같은 숲속을 걷다보니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지는걸 느꼈다.

수다는 덤이었고.

언니랑 끝나고 돌솥밥먹으러 갔었습니닼ㅋㅋ

맑고 맑은날.

 

좋은 사람이랑 걸으면 더 좋을거같아요.

평소에 주로 앱으로 블로그 포스트 업로드를 자주해서.

그냥 타이핑치기가 너무 귀찮은거다.

손가락을 움직이기 귀찮다는 일념으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지름.

원래 목적은 그냥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글쓰고싶을때 쓰거나,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와다다다다다닥 타이핑을 하고싶을때 하거나.

의 목적으로 구매하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손을 움직이는건 매한가지지만

자세를 올곧이 할수있다는것에 점수를

심지어 디자인 너무 귀엽잖음 ㅜㅜㅜ 그래서 이걸로 결정ㅋㅋ

 

구매한지 이주정도 지났나.. 거실테이블위에 방치된 녀석을 보고 포스팅을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노트북을 켜고 연결했는데 세상편함.

노트북보다는 타이핑치기에 적절했고.

그치만 들고다니기엔.. 배보다 배꼽이 컸다.

노트북보다는 가볍지만 키보드만 들고다닌다고 생각하기엔 묵직함..

이건 홈이 파여있어서 패드라던가 타블렛이 있으면

정말 편하겠구나..(큰 화면에 대한 열망)라는 생각으로

패드패드 새노트북 하며 노래부르다가.

기존에있는 것들이 그래도 쓸만하다는 것을 깨달은 이야기다.

잘돌아가네...? 분명 사망직전이었는데...?

 

생각보다 노트북 상태가 괜찮으니 새거 사달라는말이 쏘오오옥 들어갔다.

오래되어도 잘 돌아가기만 하면되는거지 뭐.

이게 맞는거긴 한데. 사람욕심은 끝이없다고 신상을 탐하게되는구나.

 

(+) 손쉬운 연결 *나같은 기계치에게 적합*

(방향버튼이랑 컨넥트버튼 꾸욱 누르면 기기찾기에 들어간다)

(+) 디자인의 귀여움

(-) 그걸 이겨내는 무거움

 

당분간은 얌전히 살아야겠다.

쓸모없다는 소리 안듣게 자주자주 사용해야지. ㅠ_ㅠ

 

 

 


아침에 일어나서 약이랑 츄르타서 한입에 넘기고
꼬미는 엄마 배위에서 뒹굴뒹굴

배위에 올려두고 담요덮으니 넘  따뜻하다.


가냘픈 몸통이 보임.

허리만 길고 늘씬한 꼬미


오늘은 평화롭게 둘이서 뒹굴뒹굴.

일요일답다.


 

일요일 저녁. 

언니집에 갔다가 씻고 나오려는데 팍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

 

?????

 

부랴부랴 나오니 캣폴위에 얌전히 앉아있는 꼬미.

뭔가 수상해서 얼굴을 한번 보는데 하.. 검댕이 얼굴부터 목까지 묻어있다.

 

 

감전이네.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아찔..

한번 전기담요 선을 물어뜯어서 그때도 얼굴에 저렇게 된적이있는데

요번에도........

아니 분노라기보다는 미안함..

 

일단 치아 상태를 보니 잇몸은 멀쩡하길래 (저번엔 잇몸이.. )

좀 더 잘 막아뒀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는 일단 뒤로 하고

꼬미를 데리고 월요일 점심지나서 병원에 갔다.

 

월요일에 항상 가던 닥터수 동물병원에 가니

레진을 해야할거 같다고 하시면서

여수엔 진료볼 곳이 마땅치 않으니

순천 온누리 동물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셨다.

*여수엔 고양이 치과가 없어요ㅜㅜ*

 

병원가는길 기분이 몹시 안좋으시다.

차타고 오래 이동해서 그런지 꼬미는 상태가 안좋았음.

걱정되는건 좋아하는 간식을 먹어도 잘 못먹어서ㅠㅠ

 

월요일에 전화로 미리 예약해뒀기 때문에 

화요일 두시 예약으로해서 방문했다.

 

대기하고 있는동안 냥이보다 멍뭉이들만 신나게 구경.

본능적으로 병원인걸 알았는지 조용하게 기다렸다.

 

진료 대기하며 꼬미랑 한컷.

피검사랑 엑스레이 촬영하기로 했다.

(밥을 잘 먹지않는 상태라 혹시 싶어서 엑스레이 하겠다고함.)

 

치아는 치아끝이 떨어져서

레진해야겠다고 하셔서

 

다음주로 레진시술 예약을 잡아둠.

(치과 진료가 꽉 차있었다. 전남동부권에서 갈곳은 이곳뿐인가 싶었음.)

심지어 하동에서 오시는 분도 계신다고..

 

 

꼬미는 기진맥진했는지 (제대로 먹지도 않았으니)

일단 기력보충을 위해 수액을 맞았다.

작은팔에 피검사한다고 피뽑고 수액까지 꽂으니 정말 맘아팠다.

 

수액맞을땐 수액맞는 부분은 이발기로 밀고 주사맞음.

생각이상으로 무서운지 얌전히 안겨서 수액맞다가

커다란 멍뭉이도있고해서 급하게 구입한 케이지(꼬미를 위해 넓은걸 사야한다는 남편의 압박)에

꼬미를 앉혀두고 수액을 맞음.

아프지말자 꼬미야.

 

진료비는 역시..

 

292,800원. 케이지값 사만원 포함이니

생각했던 것보단 얼마 안나왔는데

예상치 못한 지출에 출혈이 컸다.

 

가기전에 냥카페를 검색해보니 호불호가 갈린다는 병원이라고 적혀있던데.

우리에겐 아주 스윗하셨음.

선생님도 스윗하고 간호사분들도 세심하게 배려해주셨다.

커다란 멍뭉이 오니까 꼬미가 겁안먹게 신경써주시는 섬세함까지.

 

다음주는 레진하니까 더욱 가격이 사악하겠지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자 꼬미야.

아프다 어깨 

파괴한다 어깨근육 ,

 

누가? 내가 -_-

 

잘못된 습관인지 모니터를 올려도 자세가 굳어서 그런지 일 조금하면 겁나아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눈물과 통곡 그리고 마사지..-_-..

 

회사에 놔두고 쓰고있는 마사지기(훌륭한 무기도 될것같다)를 찾고있는데 암만 찾아도안보임

 

아 빡친다...........손으로 어깨 콩콩 하면서 일하는중.

나도 숨 좀 돌려야지 하고 어깨 두들기면서 마사지만 받으러 해외가고싶다는 생각함..

 

1일 5마사지정도는 되야할듯..

 

돌아와라 목건강아...........

 

1965년작.

 

내가 태어나기도 훠어어어얼씬 전에 나온 영화.

내가 좋아하는 아미르칸이 태어난 해,

어떻게든 붙여보자면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

 

노래 하나하나 다 좋아서 보는내내 귀가 행복한 영화.

 

울적할때 보고있으면 절로 미소가 난다.

노래 전부가 다 명곡이라,

괜히 코끝이 찡해지는 엔딩하며..

 

어제는 이걸보면서 코바늘을 했었지.

 

노래듣다가 고개들면서 화면봤다가 무한반복.

 

대령님 절 가지세요.....

화면보면서 감탄했지뭐야.

 

극중 캡틴이 부르는 에델바이스는 본인 목소리가 아니라고 한다.

줄리 앤드류스 목소리가 너무 출중해서 밸런스 맞추기위해..라고..ㅋㅋㅋㅋ

 

오스트리아 관광에 사운드오브뮤직 촬영지 투어도 있다고 하니 

인기는 몇십년이 지나도 식지 않는듯하다.

나도 잘츠부르크 시내를 거닐고싶어라.

 

 

눈이 화면으로 이글이글 거리는데 심장 멎는줄.

 

:-)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배경을 너무 잘 살린영화.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생각나는 배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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