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조토 발매트도 써보고 일반 얇은 발매트도 써보고 비닐처럼된 주방매트도 써보고

다시 한번 폭신폭신으로 돌아가볼까? 싶어서 네이버에서 발매트 검색해서 샀다.

 

가성비 굿인거 같음.

첨엔 화장실앞에 둘 발매트만 사려했는데 가격이 저렴하길래 주방매트까지 같이 질러버렸다.!

15,900원! 마치 홈쇼핑같은 가격!! 배송도 빨라버렷!!!

 

기존에 쓰던건 코바늘하면서 만든건데(셀프제작..)

뒤에 미끄럼방지붙이기도 귀찮고 해서 (셀프제작의 한계..)

그냥저냥 쓰고있었는데

폭신폭신한 발매트를 갖고싶었다...! 발매트...!

 

역시 신상은 꼬미가 킁킁거리는 맛이 있어야지.

발로 밟아봤더니 폭신폭신하니 좋았다. 심지어 귀여운데 저렴해...

 

 

주방용 발매트도 길고 폭신하고 귀여웠다.

로봇청소기로 청소할때 말려들어가진 않겠지?

소소한 걱정하나 안고 출근했는데, 꼬미가 뜯지는 않았을까 궁금해지긴하네.

 

빨리 퇴근하고 꼬미공주 보러가고싶당,!

 

 

친구가 꼬미에게 선물한 스크래쳐가왔다.

집에있는건 평판형 스크래쳐인데

이건 타워? 처럼 높게있음.

상품 뜯자마자 들어가서 킁킁거리고 난리.

사은품으로 핑크색 털봉이왔다.

작은 방울이 달려있는거라서 꼬미랑 숨박꼭질할때 써야겠다.

엄청난 열정으로 스크래쳐를 긁긁하다가

동봉된 캣잎가루를 솔솔 뿌렸더니 킁카킁카 파티했다.

엄청난 반응이라 선물해준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다.

여러가지 종류로 즐겁게 냥생활을 할수있도록
많이 노력해야지.:)

오늘은 볕이좋아서 꼬미가 좋아하는 캣타워에서.


봄을 만끽하고 있는 꼬미.

코로나때매 못나가도 봄은 봄이구나.

원래는 스위치를 갖고싶었는데.
4월에 물량 풀려서 금액 안정화된다는 말도있고.

고민하던중에 남편이 스위치라이트를 사줬다.

배송으로 악명높은..(주문후에 알게됨) 지피클럽..

그래도 한 오일정도 기다렸다가 받았다.

나름 빠른편인듯 ...... 하루면 택배오는 세상에 살아서그런지 엄청 갑갑했다.

설레는 맘이 증폭되서 그런거겠지..

내 섬 이름은 에블바디부처핸섬이다.

사이비가 판을 치는 마당에 한번 부처님소환해봄.

오래된 드립인데 들을때마다 웃음이나서 이걸로 결정.

아무생각없이 섬지정했는데. 멀리뛰기 장대=_=를..
만들기 전까지 저 강사이를 넘지못했음..

속에 천불나는줄알았으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대만족.

물고기 잡아서 도감보면 이렇게 리얼리티하게..
물고기가 나온다.

곤충은 좀 징그러웠음... 팔딱팔딱 뛰어서 ...

행복한 슬로우 라이프란 이런거겠지.

다들 게임시작하고 두시간만에 빚갚고 집사고 시작한다는데

나는 천천히 즐기기로했다. 급한거 없으니까!

뭐니뭐니해도. 과일따고 열매심고 밭일해도.

손가락만 조금 힘들지 몸이 전혀 힘들지 않다는게

동숲의 매력포인트인거 같다.

스킨도 이쁜거 제작해서 붙였고.

이제 즐기기만 하면 끝♡♡♡

2020.03.22 일요일 저녁,

신랑과 아구찜을 먹으러 걸어서 백도식당으로 갔다.

 

차타고 가고싶었지만 주변은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니 그냥 차두고 걸어가는것이 제일 좋음.

아구찜 먹고싶다고 며칠동안 노래부름 힣힣.

 

자주가던 곳이 어제 문닫아서 바로위에 있는 (한블록도 떨어지지않은 두 가게,,,)

백도식당으로 ㄱㄱㄱ.

왠만하면 배달하거나 그러고싶었는데 요즘 배달시키면 기본이 한시간 이상 걸리는 이상한일이..

여긴 배달도 안되는곳,,, 배달어플 등록해줬으면..

 

아구찜 (소) 랑 음료는 사이다로 주문.

소주를 마시고싶었지만 밖에선 술안먹을거라는 남편의 강한의지에 굴복하고 말았다.

 

아 .. 여기 맛은 괜찮은데 진짜 아구 너무너무너무너무 작은거 사용함.

양이 진짜 이만원이긴한데 개코만큼 작음.

맛은 괜찮다. 자주가는곳이니. 근데 여러명가서 큰거 시킬때랑 작은거 시키니까 정말 양차이.....

맛은 정말 좋다.

양이 너무 적어서 그렇지... 그래도 둘이 밥한공기씩 뚝딱하고 나오니 배가 통통허니 부르긴하더라.

밤산책을 끝내고 돌아와서 ps4 로 모험의 세계에 잠시 떠났다가 일찍 잤다.

 

봉산동 아구찜 맛집이긴하다.

양이 조금 작다. 맛은 굿.

 

사실 몹시 굿.

 

 

저녁일찍자고 새벽 다섯시에 눈을 떴는데.

입술이 퉁퉁부어서 이상하길래 봤더니 수포가 올라왔다.

 

딱히 피곤하거나 그러진않았는데 이상하네..

 

약을 먹고 바르고 하면 나을거같아서 병원가서 약처방 받으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 12시30분 부터 2시까지여서 그냥 약국가서 아시클로버 연고만사왔다.

 

작고, 삼천원에, 바르면 하얗게 덩어리져서 뭔가 크림을 얼굴에 발라둔것처럼 되서 좀 부끄러웠지만.

저게 터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바르고 사무실에 앉아있다. ; ㅁ;

터지면 엄청 아플거같아 ㄷㄷ ㄷ....

 

 

 

친구가 저번에 만들어줬던 가방을 요즘 잘 가지고 다닌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조금 아쉬운 면이 많기는 했지만 첫 가방이니 감안하고, 이쁘게 봐지는 코바늘가방.

파빠르실로 만든 첫가방이었던거같다. 아마?

 

 

 

날씨가 좋아서 집에가고싶은 날이다. 오늘은 태풍처럼 바람이 분다고 조심하라고 재난알림문자도 왔다.

코로나 경보말고 순수 재난 문자는 오랜만인거같다.. 아픈사람없이 무사히 넘어가야하는데.

 

고양이 목욕시킬땐 

1. 집이 따뜻할것.

2. 삐지니까 잘 달랠것.

3. 목욕전 발톱자르기

4. 귀여우니까 촬영하기

 

 

지난 주말 실시했던 꼬미의 목욕은 엄청 수월했다.

발톱자를때 거부도 없었고 거품내서 물받은뒤 부르니까

도망쳤다가 잡혀온거 말고는 특이사항 없음.

발톱에 집사의 몸이 찢어지지도 않음...

 

가냘픈 꼬미허리.. 한줌이다.

너무 춥지않은 날,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두고.

 

거품내서 슥슥,,

저번 감전사건 전후로 목욕을 안해서 오랜만의 목욕이었다.

검댕이 아직 목주변에 좀 남아있어서 꼼꼼하게 비비적.

 

씻긴뒤 말리기가 전쟁이라 문제였다.

드라이기..... 이럴땐 펫드라이룸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고 햇빛에서 말릴수있도록 준비했다.

드라이기로는 배쪽이랑 기본 드라이할수있는곳만 했다.

 

억지로 잡아두기도 힘들어서ㅠㅠㅠㅠㅠㅠ

보일러 너무 빵빵하게 틀어서 몸 말릴때까지 우리는 땀흘리며 기다리기..

비맞은 생쥐, 아닌 목욕후 꼬미.

약간 좀 많이 보다 더 심하게 삐져있어서

간식으로 마음 살살 달래고,

 

오후내내 그루밍하면서 털 말리다가

지쳤는지 쇼파에서 숙면

하하하하.

귀엽게 돌돌 말고 잔다.

털이 마르니 뽀송뽀송해졌다. 윤기나고 더 부드럽고.

 

목욕의 마무리는 뽀얀 핑크젤리발바닥으로,

곱게자라서 굳은살하나 없다. 귀여워 꺅꺅

꼬미 덕분에 행복한 주말이었다.

 

 

 

 

원래 사려던건 블렌더.. 초고속 닌자블렌더였다. 위어오오오오오옼 하면서 갈아버리는 영상보니

아 저거면 뭔들갈아도 잘마실수있을거같다고 둘이 속닥속닥.

 

명절에 얻은 롯데상품권20만원으로 하이마트에서 구매하려했지만 닌자블렌더는 없었다.

1차 실패..

우리 그럼 휴롬사러가자! 휴롬휴롬 하면서 영상도 찾아보고..(..)

하이마트 가니까 1세대 휴롬-_-(세척이 엄청나게 불편한)과 디바S(37만원..) 두대밖에 없었다.

2차 실패..

 

로 끝나고 오기가 생겨서 꼭 사고야 말겠다고 인터넷으로 휴롬 주문했는데.

*인터넷 주문하기위해 상품권을 현금으로 교환하는 역경이 기다리고있었다....*

다음날 전화와서 코로나때매 중국에서 부품수급이 어려워 3월중에 재개가될거같다는..

재고 남아있는 사이트도 있을거니 찾아보라고 하셨다.

남편이 허허허허 허탈하게 웃으면서 쿠팡에서 주문했다던가.....................

 

그제왔다. 두둥.두둥 두둥.

 

와 상자 엄청 무거웠다.

무거워어어어어 하고있으니까 대체 밥먹은건 힘으로 안가고 뭐했냐고..

 

 

역시 신상검수는 꼬미랑 함께하는 맛.

구석구석 탐방해준다.

 

너무 작아ㅠㅠㅠㅠ 너무작고 귀여워ㅠㅠㅠㅠ

캬어아아아ㅏㅇ 하면서 사진 찍었다.

 

 

조립 다 하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크기라는걸 깨달아버림..

근데 쥬스 엄청 잘 나온다.

반신욕하면서 귤주스 한잔했는데.

달고 맛있었다. 이제 자주 갈아먹기위해서 

사과한박스 주문했다.

쥬스용 사과는 가격도 저렴해서 괜찮은거같아서

당분간 과일걱정은 없을거같다.

우리집에 많고 많은게 꼬미집인데 (방석,쿠션,침대,캣타워,캣폴 등.....)

너무너무 귀여운 곰돌이푸 꿀단지 하우스를 발견했다.

집위에 무려 푸가 달려있다..!

 

푸 덕후니까 주문해야지 후후 근데 처음본 싸이트는 10만원이었는데

검색해보니 펫파라다이스에서 52천원에 판매하고있었다.(!!!)

검색안하고 샀으면 눈물흘릴뻔,

 

애초에 10만원일땐 그냥 아 이쁘지만 안사,(못사....) 라는 생각을 했는데 

5만원초라는 가격을 보니 너무 흔들려서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배송은 몹시 빨랐음.

아니 근데 꼬미가 오자마자 좋아하면서 들어가는데

생각이상의 사이즈라서 (너무컷음..) 쇼파옆에뒀다.

 

신상을 좋아하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지,

꼬미가 또아리틀고 누웠다.

신상좋아하는 여자, 꼬미

너무 작아보이지만 사실 꼬미가 너무 작은거 맞구요 (3.2kg)

집이 몹시 큰것도 맞습니다...

근데 집이 너무 이뻐서 그런건 생각도 안하게 되는 매-직

달려있는 인형이 마치 본품인것같은 착각,, 퀄도 좋다.

다만 크기가 엄청나서 그렇지.ㅋㅋㅋ

꼬미가 좋아하니 기쁘다 하하하하하

 

라스트오브어스는 내가 맨처음 플스를 사고 한 게임이다.

무려 2015년. 

그때는 결혼한지 얼마안된 푸릇푸릇한 백수라서 밤을새며 플레이했었던 기억...

 

게임폐인 새댁이었다. ( 백수 기간을 버텨준(?) 남편에게 감사를..)

마지막 세이브날짜보니 벌써 오년전이구나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근데 암만 찾아도 씨디가 안보여서 ?? 그냥 저렴하게 13,000원에 리마스터링된거 팔길래 구입함.

다운로드시간.. 하................ 다 깔렷다고 안심햇더니 언어팩다운에 한참 걸렸다..-_-

 

 

그래서 너무너무 오랜만에 켜서 플레이했지만.

감동은 여전하더라.. 5월에 나온다는 2를 플레이하기위해 손풀기로 하는거지만.

봐도 봐도 새로움 ㅠㅠㅠㅠㅠ 그리고 쏴죽이는 손맛까지.:)

너무 잔인해서 사진을 잘랐다... 샷건으로 맞아서 너덜너덜 + 창문에 걸쳐져서 거의..........

남편이 사진을 보더니 이 정도면 좀비도 빡쳐서 인격이 생기겠다고 하더라.

인도적으로 죽일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라오어2 정발되기 전까지 즐겁게 해봐야징!

 

 

 

"나는 무엇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는가."

 

"너무 큰 의지를 품으려고 하지마십시오.
하루 이틀로 그치고 마는 거창한 의지는 오히려 나를 실패자로 만들기 일쑤입니다.
그것보다는가벼운 의지를 정기적으로 내보십시오.
의지도 근육과 같습니다.
나의 의지가 약하다면 아주 작은 의지를 바탕으로 소소한 성취들을 쌓아올려보십시오.
매일 반복하는 운동이 단단한 근육을 키우듯, 어느새 강인해진 스스로를 발견할 것입니다.

 

막 저 제목처럼 치열하게 살아왔다기 보다는 흐르는대로 살아온게 더 많긴하지만.

강의듣다가 책산건데 책사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휴식의 중요성, 나를 아끼는 마음. 자존감이 무엇인지 어떻게 나를 사랑해야할지.

상처없는 삶은 없다, 생은 고통이다.

그래도 고통속에 빛나는 나의 것을 찾아보자. 

내 마음에 근육을 만들어보자.

 

 

책 읽는 내내 유튜브에서 봤던 강의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미중년이라는 말이 너무 잘어울리는 분,

스윗 또 스윗하구나.

여수에 강의왔을때 가볼껄. 뒤늦게 후회 또 후회. 다음에 오면 가야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