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 맛있었다아!

회사 근처라 종종가는곳인데
여기도 갈때마다 사람이 좀 있는편

반찬은 기본이고 저기 닫힌 항아리엔
깍두기가 들어있어서 집게로 꺼내서 챱챱

오늘은 식당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밖의 테이블에 앉았는데

입구에 서서 담배피는 분들때매 괴로웠어요ㅜ
순대국을 먹는건가 담배연기를 먹는건가..


운치있는 식당이었네요.






14년부터 여수 거주하며 꽃게탕을 내돈주고 먹으러 간적은 없었음...

집에서 한번 해먹고 그냥 꽃게탕은 친정이나 시댁가서 먹어보기만했다.


여수생활하며 친해지게된 여수사람들은 꽃게탕은 진미가 최고라고 항상 말했기에 

요번에도 믿고 가봄..



연락처 : 061-684-1747



건물은 깔끔했음, 이곳주변이 주차하기 겁나 번거로운곳이지만

주차장도 갖추고있다.. 그만큼 사람이 많이 온다는거겠지!!후후



주차장이 있어서 수월하게 주차하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음.

초저녁이지만 손님 많은곳,



가격이 흠 좀 비싼편이지만 꽃게가 비싸니까 하고 3만원짜리 꽃게탕을 주문했는데


음식 나오기전에 놀라운 경험을 함.


주인인지 일하는 이모인지 진짜 불친절하더라.......


평소에 너무 사람이 많아서 사람에 지쳐서 저러나.. 싶었음;_;



반찬은 크게 다양하거나 그렇진않지만, 깔끔하고 맛깔나던 반찬.


그리고 꽃게탕이 나왔다..


너무 놀라운 비주얼..



탕에 게가 보이긴 하네..?..


작은 낙지랑 커다란 꽃게 한마리 반이 탕속에서 주무시고 계셨음.


네.. 꽃게는 비싸니까요..ㅠ


근데 진짜 양이 너무 창렬하네 하면서 숟가락떴는데,


진짜 불친절이고 양작음이고 다 날아갈만큼 맛있었음.


사람많은건 이유가 있는거구나 하고 다시한번 깨달음.



<살이 가득 차있는 꽃게를 먹으면서>



이 사진을 끝으로 이성을 잃고 나와서 사진 더 안찍을걸 후회함.


진짜 맛있었음. 대박 대박 대에에에에에에박.


방문의사 200%지만 양이 .. 흠..ㅠ


그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게는 맛있어!!!!




맛 좋은 매실사러 광양에 다녀오면서,

한우불고기 먹었는데.

다른곳이랑 다른점은 반찬이 나름 괜찮은거였고.

양념이 거의 안된느낌?

너무 달아서 못먹을지경인 곳도있어서 그냥 새로 가보장 하고

간건데 몹시 후회......


왜 사람들이 많은지 사실 이해를 못하겠던데

알고보니 진짜 맛집은 광양읍 안에 있다고 하네요.퓨ㅠ




담부턴 제대로 맛집 가보고 글써야지 이건 무슨.....


충격과 공포의 광양 한우불고기였금 ㅠㅠㅠㅠ

이집에서 젤 맛있었던건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였다.




모두 건강하셨나요,?


기대안한척 엄청나게 기대한 시험관 1차가 실패로 끝나고,


사실 시험관 1차 하며 주사맞는동안 


"아 - 이래서 호르몬때매 미친다고 하는거구나." 하는걸 절절히 깨달음.

퇴근하는길에 질질 울고 출근하는길에 질질 울고.





부작용은 쩔고 아프고 힘들고 기다리다 미칠거같고,,


마음이 너무 약한가보다, 멘탈이 너무 두부같아서 그런가봐, 


그냥 좀 쉬고 하자.



하고 6월이 된 지금까지 나는.



별 생각없이 놀았습니다.


(애교부리며 눈풀린 꼬미랑)


사실은 노는게 노는게 아니었는데, 

일은 다니는 중이고, 주변에선 임신 출산 소식들리고


축하해주다가도 맘 한구석이 아린게,

성격이 점점 이상해지는거 같아서 울기도하고,



언제쯤 괜찮아질까, 

우리가 딩크였으면 이런거때매 힘들어하진 않을텐데.



낳지않기로 결심한거랑 낳지 못하는 차이는 왜이리 큰지,



마음을 비우자, 괜찮다 괜찮다 다독여도 결국 나는 괜찮지 못했어요.


다시 힘내보려고 다짐 차, 블로그에 남깁니다.


힘내야지,





꼬미랑 같이 산 뒤로,
덜 외롭고
덜 우울하고
더 행복해졌다.


혼자 집에 남겨두기가 좀 그랬는데.

내가 여덟시 반 출근하면
남편이 열한시쯤 들어오니,


그만큼은 혼자 있어주겠지 :)
고양이는 외로움을 안탄다고 하지않았나-
했었는데 막상 꼬미랑 살아본 결과

꼬미도 외로움타고 심심해하고,
티를 다만 별로 안내는것 같다.





사실 엄청나게 낸다 티를 ㅋㅋㅋㅋㅋ

엄청나게 질투하고 야옹대고 화도 낸다.

앞으로도 이렇게 살장🌷







오늘은 배주사 이틀차,


처음으로 혼자 놓음 ㅠ


바들바들 떨면서 어쨌든간에 주사는 성공적으로 놓았어요.



아 너는 애증의 고날에프..


씩씩해져야지 하면서도 서러운건

시간이 애매해서 회사 화장실에서 홀로 맞는다는 그런거때문이겠지요.


일반 부인과도 뭐 같이 오는사람이 많던데,

(홀로 오는 사람도 있지만)


난임 센터는 홀로 온 사람을 못봐서 더 서러웠어요.

어떤 분은 엄마아빠랑 같이 오고,

다른 분들은 남편손 꼬옥 잡고오고..


일 때문에 못오는거니 따로 투정은 안부렸지만,

내심 섭섭한 그런거..ㅠ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눈물나는 나는 멍충이;_;


오늘은 여수시 난임지원정보를 찾아봤는데,

내가 신청할것은...!

(클릭하면 크게나와요)


난임부부 기초 검진비 지원.!


서류가 복잡하긴 하지만 -_-


이십만원 지원해주는게 어딘가요 ㅜㅜ


아, 여수시에서는 임신하게되면 1년동안 여수시 

공영주차장 무료로 이용하게도 해주는게 있네요.


어서 신청하고 싶어라...





드디어 배주사,고날F시작 

'18.01.16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 시험관시술>




일요일에 생리가 시작되고,

설레는 맘을 감출수 없었는데


어제 포스팅에 이어 오늘,!


드디어 병원을 갔다.



생리 3일째지만 초음파 하겠지 싶어

정말 초조하고 찜찜한 기분으로 대기실에서 대기.


기다림은 끝이없고...



10시 40분 접수해서 11시 20분 진료보고 나왔음.


예상과 달리 생리전에 했던 초음파 덕분인지.


요번엔 초음파 안하고 며칠전 검과 결과를 말해주심.


피검사, 엑스레이 심전도 다 이상없고,

마취랑 시술에 위험한거 없는지 검사한거니깐!

상태좋다고 하셨음!!!!!!!!!!!!


오늘부터 주사를 맞자고하셨음.


화,수,목,금 4일 맞고 토요일 오전에 초음파보고

난포자라는 상황보고 약을 바꾸자고 하셨다.



고날F


보관은 냉장보관



내 경우엔 10시30분경 부터 12시 사이에 맞으라고 하심.


일하니까 어쩔수없이.. 탕비실 냉장고에 넣어둠...

일하는 중간에 알람맞춰두고 주사 맞기로..

다행히 회사분들이 다 응원해주는 덕에,

더 힘내는 중이다. 하하



겁많은 내게 주사 맞는법 알려준다고 간호사쌤이 고생하셨음.


보는데 몸이 굳음.. 저 작은게 다 주사바늘이라니 ㅠㅠ

스스로 찌르게 하는법을 알려주는거라 

간호사쌤이 내 손을 잡고 조종하면서 진짜 덜덜 떨면서 주사..ㅠ


"떨지마세요"를 여러번 들음 ㅠㅠ


열까지 세고 주사를 뽑으라고 하셨는데 


하나아ㅏㅏㅏㅏ 두우ㅜㅜㅜㅜㄹ 세에에에엣


넷 정도 셋을때 열~ 하면서 손빼면서


앞으로는 빨리 세라고 너무 늦게센다고;_:


타이머 맞춰서 주사 맞아야겠다...




아... 진짜 너무 무서움..ㅠㅠㅠㅠ



약을 그냥 주는게 아니라 귀여운 가방에 넣어서 주더라구요.

포장은 너무 귀엽게 안을 열면 부직포?같이 열안빠져나가게되있닼ㅋㅋ

다시 써야하니깐 병원올때 가방에 넣어오라고하심



담에 올땐 혼인관계증명서 떼오라네요.


난임 건강보험 지원되니까 가격이 뚝~ 떨어진거 같은게,


네이버나 보면 주사비용이 이십이 넘어가던데ㅠㅠ

오늘의 비용은 두둥두둥두둥 



70,400원!!!!!!


보험 적용되는 한도에서 한방에 

임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고있어요.


할수있도록 힘내서.... 오늘도 좋은 생각만,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기대되서 설레고 흥분되고,,!








서서히- 이야기를 쌓아가려구요, 목록이 점점 늘어나길,



2018/01/15 - [나, 일상이야기/아기를 기다리며,] - 

난임 난임, 그것이 문제로다. '18.01.12 상담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








그동안 바빴어요.


감정이 폭풍 널뛰기하는 겨울을 보낸거 같아요.



우리 부부는 결혼 만3년이 넘은 신혼아닌 신혼부부.


자연임신은 두번 됐었는데, 두번 다 예후가 좋지않고


요번에 시험관 하기로 결정함!!!!!!!!!!!!!!!!!!!!!!!!!!!!!!!


시험관을 하려면 일단 생리일+2일에 병원을 가야하니까


생리를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예정일이 5일이 지나도 생리를 안해서.


상담 겸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으로 감.

회사는 조퇴하고..ㅠㅠㅠㅠㅠㅠㅠ


일반 부인과 진료랑 다르게 난임은 2층에 별도위치 해 있는데,

분만실, 신생아실과 같은 층이라 기분이 오묘-했음.


1층에서 혈압재고 올라가서 꼼꼼한 간호사쌤의 예진?

생리시작일을 9월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물어보심, 

정확한 생리일 기입을 미리 해두는것이 좋을거같다.




초음파보니 곧 생리 할거 같다고 하심,

그리고 바로 시험관 시도해도 괜찮을거같다고.!


안도와 동시에 짜증이 났음.->임신이길 너무 바랬었으니깐ㅋㅋㅋ


궁금한점을 여쭘,


다이어트 하는중인데, 인터넷에 보니 난자질이 떨어진다는둥 그런다고

이 말이 맞냐고 물으니,


시술 시작전에 빼서 오는건 좋지만,

시술을 할때엔 신체에 변화가 없는게 제일 좋다고 하심.


찌지도, 빼지도 말고 현상유지 하는게 

몸의 반응?을 보는데 좋다고 하셨다. 수치달라진다고..ㅠ


생리 3일째에 병원 오면 되는데, 

오늘 이왕왔으니 기초 검사를 하자고해서 함.


왠 기초검사?? 했더니 

시험관 시술은 수면마취도 있고해서 신체검사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전도, x-ray, 소변검사, 피검사,

귀를 바늘로 찌르고-_- 지혈되는 시간..? 검사,


검사결과는 생리때 찾아오면 이야기해준다고^ 3^


그리고 어제 1월14일


나는 생리를 시작했다.!


내일 병원가야지.


아, 충격적인 검사비용은 덤.




118,100원.


아기 만나기 참 힘드네.











<작고 토실한 곰순이>


벌써 일주일 이나 되었다.


월요일에 회사에 나오니 늘 있던 문앞에 곰순이가 보이질 않아서



 아- 가시나 또 어딜댕기냐고,

이 언니가 개껌주려고 사왔는데. 

두개줄거 하나만 줘야겠다고 투덜거렸음.



점심이 가까워져도 보이질 않는 곰순이 때문에.


다리가 좀 아파서 불편해서 쉬나보다, 

밥먹고 곰순이 집에가봐야지. 하던 틈에.


사무실 사람이 말하길 곰순이가 죽었단다.


응? 왜? 곰순이가 왜 죽어요~ 장난치지마세요 그런걸로.


했더니 진짜로 죽었다고.


<며칠전 다리가 아파 동물병원에 가기전, 눈가가 촉촉하다>


이야기를 듣고보니 분노와 어이없음이 동시에..

근처 이웃한 사무실에도 개를 두마리 키우는데,

엄청 큰 백구 두마리.


사실 평소에 내가 차를몰고 출근할때도,

가끔은 질주해서 내차를 따라오기도함..



둘 중에 임신한 백구가 곰순이를 물어죽였다고.

원체 순식간이었고, 곰순이 주인도 좀 떨어져있었던데다

깨갱소리에 놀라서 달려가니 이미 늦었더라고..



하긴 달려왔어도.. 가망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곰순이는 너무 작은 아기강아지였고 물어죽인애는 소도잡겠더라 망할년.

평소엔 자주 노는걸 봤었는데.



그래서 귀엽고 착하던 곰순이는 이제 없다.

그 끝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았기만 빌어볼뿐.


근데 곰순이를 물어죽인 그 백구 두마리는.

여전히 풀린채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 백구가 곰순이를 물어서 죽인건, 

아무도 그런건 신경안쓰나보다..

곰순이 주인은 이미 돌아올수가 없다고 씁쓸해하고..



근데 견주들이 알아서 좀 신경써야하는거 아닌가,

사고가 나기전이면 몰라도 , 사고가 난 뒤인데..

전-혀.


풀려있는것도 그대로. 그냥 방치 방목.

그냥 옹기종기 모여서 귀여워만 하고있더라.

너희도 한번 크게 물려보길 기도한다.


개 목줄, 입마개 때문에 논란 많을땐 

사실 큰 생각안했는데.


묶어두기만 했어도 곰순이는 죽지 않았겠지.하는 생각이,

들어서 슬프다. 


곰순이 주려고 놔뒀던 개껌을 책상정리하다가 또 보니까 괜히 슬퍼져서,

첨엔 실감이 안났는데, 내가 움직일때마다 뽈뽈 거리며 

쫓아오는 곰순이가 너무 그리울거같다..








사무실 개인난방물품 추천

@발디어요@



사무실 너무 춥다. 몹시. 나 죽을듯..


첨에는 에스워머?같은 걸 사려고 했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현실에 굴복하고 저렴이를 구매...

개별난방용으로 사기위해 열심히 검색검색.


요번엔 지마켓,ㅋㅋㅋ



그래도 빨리왔다아아아!!


마침 도착한건 제일 추웠던 월요일이었는데,


설레서 바로 뜯어서 장착까지,!






디자인적으로 할말잃음=_= 

하긴 싸이트에 찍어둔 사진에도 이쁘진않았지만..

이거 누가 디자인했나.. 흠흠..


이름도 발디어요가 아닌가..!


사장님은 이름 고안한 직원을 매우치세요!



매끈한 부분이 내 다리랑 맞닿게, 


네 부분 다 매달아서 하는 법도 있지만 


저는 위쪽만 고정했어욤,


다리넣으면 다리랑 닿을수있게..!




설치후 모습은 이렇..


그냥 앉으면 쑤욱 들어가는데, 여러 평가들처럼.

나쁘진않았다. 따뜻~해짐.


다리가 따뜻하니까 잠도 잘오고..-_-




하지만 이제 내자리밑에서 항상


주무시는 고객님이 생겨서 ..


귀여운 곰순이가 짜잔~~ 하고 밑에 들어감 ㅠㅠ


귀여워서 일을 못하겠네..ㅋㅋㅋ


안쓸땐 접지말고 돌돌 말아서 보관하라고 적혀있었음.!


모두 따뜻한 사무실 난방을 위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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