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많고 많은게 꼬미집인데 (방석,쿠션,침대,캣타워,캣폴 등.....)

너무너무 귀여운 곰돌이푸 꿀단지 하우스를 발견했다.

집위에 무려 푸가 달려있다..!

 

푸 덕후니까 주문해야지 후후 근데 처음본 싸이트는 10만원이었는데

검색해보니 펫파라다이스에서 52천원에 판매하고있었다.(!!!)

검색안하고 샀으면 눈물흘릴뻔,

 

애초에 10만원일땐 그냥 아 이쁘지만 안사,(못사....) 라는 생각을 했는데 

5만원초라는 가격을 보니 너무 흔들려서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배송은 몹시 빨랐음.

아니 근데 꼬미가 오자마자 좋아하면서 들어가는데

생각이상의 사이즈라서 (너무컷음..) 쇼파옆에뒀다.

 

신상을 좋아하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지,

꼬미가 또아리틀고 누웠다.

신상좋아하는 여자, 꼬미

너무 작아보이지만 사실 꼬미가 너무 작은거 맞구요 (3.2kg)

집이 몹시 큰것도 맞습니다...

근데 집이 너무 이뻐서 그런건 생각도 안하게 되는 매-직

달려있는 인형이 마치 본품인것같은 착각,, 퀄도 좋다.

다만 크기가 엄청나서 그렇지.ㅋㅋㅋ

꼬미가 좋아하니 기쁘다 하하하하하

 

라스트오브어스는 내가 맨처음 플스를 사고 한 게임이다.

무려 2015년. 

그때는 결혼한지 얼마안된 푸릇푸릇한 백수라서 밤을새며 플레이했었던 기억...

 

게임폐인 새댁이었다. ( 백수 기간을 버텨준(?) 남편에게 감사를..)

마지막 세이브날짜보니 벌써 오년전이구나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근데 암만 찾아도 씨디가 안보여서 ?? 그냥 저렴하게 13,000원에 리마스터링된거 팔길래 구입함.

다운로드시간.. 하................ 다 깔렷다고 안심햇더니 언어팩다운에 한참 걸렸다..-_-

 

 

그래서 너무너무 오랜만에 켜서 플레이했지만.

감동은 여전하더라.. 5월에 나온다는 2를 플레이하기위해 손풀기로 하는거지만.

봐도 봐도 새로움 ㅠㅠㅠㅠㅠ 그리고 쏴죽이는 손맛까지.:)

너무 잔인해서 사진을 잘랐다... 샷건으로 맞아서 너덜너덜 + 창문에 걸쳐져서 거의..........

남편이 사진을 보더니 이 정도면 좀비도 빡쳐서 인격이 생기겠다고 하더라.

인도적으로 죽일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라오어2 정발되기 전까지 즐겁게 해봐야징!

 

 

 

"나는 무엇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는가."

 

"너무 큰 의지를 품으려고 하지마십시오.
하루 이틀로 그치고 마는 거창한 의지는 오히려 나를 실패자로 만들기 일쑤입니다.
그것보다는가벼운 의지를 정기적으로 내보십시오.
의지도 근육과 같습니다.
나의 의지가 약하다면 아주 작은 의지를 바탕으로 소소한 성취들을 쌓아올려보십시오.
매일 반복하는 운동이 단단한 근육을 키우듯, 어느새 강인해진 스스로를 발견할 것입니다.

 

막 저 제목처럼 치열하게 살아왔다기 보다는 흐르는대로 살아온게 더 많긴하지만.

강의듣다가 책산건데 책사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휴식의 중요성, 나를 아끼는 마음. 자존감이 무엇인지 어떻게 나를 사랑해야할지.

상처없는 삶은 없다, 생은 고통이다.

그래도 고통속에 빛나는 나의 것을 찾아보자. 

내 마음에 근육을 만들어보자.

 

 

책 읽는 내내 유튜브에서 봤던 강의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미중년이라는 말이 너무 잘어울리는 분,

스윗 또 스윗하구나.

여수에 강의왔을때 가볼껄. 뒤늦게 후회 또 후회. 다음에 오면 가야지.

 

 

요즘 컨디션이 계속 다운된다싶었는데.

결국 일을 치뤘다.

토요일밤에 공황장애 발작이 집가는길에 와서
약도없고 옆에 슈퍼는 문닫고.

나혼자 길에두고 집에다녀올수는 없으니
남편이 119를 불렀다.

당시엔 기억이 흐릿한데 숨이안쉬어진다고 울고
옆에있는 화단을 뜯고 땅을팠다고한다.

두더지마냥...

엄청 짧은순간 위치조회 세번이나하고 금방오셨다고.
정신없이 119에 태워진채로 가는데 정말 죽는줄알았다.

남편은 더더욱 무서웠겠지..

밖에서의 발작은 처음이라 진짜 무서워죽는줄알았다고.

근데 응급실에서 공황발작은 딱히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링거꽂고 산소마스크쓰고있었다.

그리고 퇴원아닌 퇴원.

필요시약을 먹고 잘때약 먹고 다음날 오후까지 기절.

온몸이 아프다. 전신을 그렇게 떨어댔으니 안아픈게 이상할거라고 남편이 그랬다.

발작이 온 뒤 지금은 컨디션이 계속 다운된 상태.

오늘은 회사도 못갔는데 정말 미안해죽을지경..

이건 언제 낫는 병일까 의문이 든다.

맥이 탁 풀려버리는 기분.

기분좋은 감정이 휘몰아친 뒤엔,
사정없이 우울감이 치솟는다.

인생이 이렇게 굴곡진것인데
매번 휘둘리고 나약해지는 자신을 발견하면 슬프다.

"손목 시계뒤에는 제 약점이 숨어있어요!"

라고 블라블라 떠들고 싶기도 하다.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라고 소리치는거처럼.

(그리고 꼬미는 귀엽다)
나는 참 운이 좋은사람이라고, 행복한거라고 되뇌인다.

남편이 일찍자고 난뒤엔 이것저것하다가.

명절이 지나가는데 요번엔 이혼이야기를 꺼내지않네.?
라고 깨달으면서 더 초조한 느낌.

2월이 되면 시댁에 발길을 끊은지 딱 1년 되는 달이다.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생각하고 곱씹게되는건..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멈추질 못하는 밤.
혼자지만 혹시나 들킬까,
시계를 푸르고 피를 본뒤에 재빨리 지혈했다.

참을수없는 쾌감. 짜릿한 아픔뒤에는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내가 있다.

조금만 더 참아볼껄 하고 후회하는 나와.
조금만 더 해볼껄 하고 후회하는 내가 뒤엉켜있다.

내일은 더 괜찮은 내가 되었음 좋겠다.

결혼전엔 은행에서 일했습니다.
판매과에 있다가
은행부서로 발령나서 옮겼는데.

아직도 그때가 생생합니다.
좋은 기억보단, 나쁜 기억으로.

그날도 인력이없다는 이유로 제품포장에 동원되서
포장하고 사무실올라오면 일하는 나날이었죠.

조금 쉴라고 하면 발발이 걸려오는 전화에.
클레임에 주문전화까지.

1년째 되가던 그날.

며칠동안 전화로 쌍욕을 퍼붓던 아저씨가있었어요.
제품이 상했다고.

죄송합니다. 교체해드릴게요.
반품해드릴게요.

라고 해도 말이 먹히지않는 아저씨였어요.

담당 홈쇼핑여직원이 울먹이면서
이 분 블랙으로 유명하다고.

담당처랑 전화를 해야겟다고해서 사무실 번호를 알러주신다고 하길래.

준비된 맘으로 받았더니.
교환이고 반품이고 니들이 가지러와라.
는 말보다 쌍욕 부모욕 회사욕 남발하는 아저씨.

저희는 부산이고 고객님께선 수원이라.
반품받아서 저희가 확인후 폐기하고

새제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해도
니들은 망해야해.
니년은 찢어죽여도 시원치않아(?)
라고 하던 아저씨 덕분에.

그만둬야겠다. 결심하고
사직서 출력해서 유니폼에 꽂고있다가.

사흘인가 전화받으니 이성이 툭.

그뒤엔 그 아저씨와 전화로 욕배틀을 시작했어요.

사실 욕은 내가 더 잘한다 @@@@아!!!!

그러고나니 아저씨가 당황하네.

고객한테 어디서 욕질이냐고 하면서 녹음을 어쩌고 하길래
어차피 여기 니때매 그만두려고한다고 악쓰면서
온갖 쌍욕을 다 부었습니다.


서비스직에서 있어선 안될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입이 한번 트이니 욕이 줄줄 나오더라구요.

부산까지 죽이러 오니마니 하길래
내가 그냥 너 죽이러 수원에 가마.

내앞에서도 부모욕 천박한욕 더 해봐라.
악을 지르니 조용하더니 전화끊고.

두번다시 전화는 안왔지만.

또 오면 더 심한 욕을 해줘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한일이었지만.
그때 다행히 다들 포장하러가고 저혼자 잠시올라왔을때라
마음놓고 악을 질렀습니다.

개처럼 짖어주마!!!!!!!!

이 심정이었....


그러고 그날 사직서를 딱 내려고했더니.
발령팩스가...!

사직서는 품에 갈무리하고 부서이동에 성공했었네요.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은데.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수있지 않았을까.

가끔 생각나는 진상아저씨.

잘지내시죠..여전히 진상이신가요..?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분노하지않고 살아가기엔

정말 척박한 삶이다.

 

근데 웃으면서 엿먹일수있다는건 얼마나 좋은 대처인가.

*상대방은 분노로 잠을 못 이룰것이다*

 

좋은 주제다 싶어서 구매해서 읽는데,

각 에피소드마다 음? 싶은것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잘 읽히는 편.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자꾸 참으면 내가 무기력해 진다.

무례한 사람들을 만난다면 피하는게 능사가 아니다. 나만의 대처법을 찾아야한다.

P.222

 

근데 당하는 순간엔 어리버리 당황하게되서

지나고 난뒤에 이불 발차기하는 일이 다반사인데.ㅠㅠㅠ

 

이거 읽으면서는 좀 안그래야지 하는것도 조금 생각하고 그런다.

좀 더 발전해야할텐데.

호구의 길은 오늘도 험난하다.

 

천천히 시도하고 또 시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진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다.

 

 

 

롱패딩하나 장만하러 광양 lf아울렛갔다가,

늦은 점심을 스시오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어정쩡한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좋았음.

입구부터 한산한데,
우리가 밥먹고 나올때즈음엔 저녁식사를 위해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있었다.

샐러드바.

맞은편은 음료랑 아이스크림먹는곳이 있었고

시원한 맥주가 땡겼으나 술은 시키지않았다.

냄비에 육수받아서 펄펄끓인뒤에 야채 입수.

소고기는 추가주문인지 안내는 없었으나
그냥 육수에 야채먹으니 너무 좋았다.

시원ㅡ한 국물.

우리는 칠리소스를 샤브샤브에 넣어서 먹었다.

우리가 나가기전까지 저 많은 그릇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많이는 못먹음.....; ㅁ;

먹다보니 한계가 느껴졌지만 열심히 먹음.

탐욕에 물든 젓가락질.
시간 꽉 채워서 90분 이용했다.

본전은 뽑았다며 낄낄 웃었는데
정작 몇그릇먹었는지는 안찍었네.

오랜만에 이런곳 오는것도 좋은것같다.

오늘은 사람이 꽤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진정제도 들고갔는데 안먹고 잘 버텼다.

9000보를 걷는 위엄을 보여줌.

행텐에서 새로산 롱패딩입고 슈퍼도 다녀옴.

품도 낙낙하니 좋다..

살 더 쪄도 되겠다!!! 라고 행복해했더니

그러지말고 5키로만 빼자는 남편과 대치상태에서
우리는 극적으로 포도젤리로 인해 평화를 맞이했다.

맛있게 먹으면 칼로리 0!

는 뻥이지만 행복한게 최고지.



 

우리집은 맨 끝층 아래집이라,

종종 운동삼아서 계단을 탄다거나,

달이랑 별보러 옥상가는 경우도 있다.

옥상이랑 가까운 최적의 위치.

꼬미 자랑은 이런때 하는것이다.. 딱히 첨부할 사진이없을때..

 

옆집이랑 앨리베이터에서 자주만나게되는 이웃들을 제외하고는

누가사는지 잘 모르는데,

이 사람은 정말 강렬한 인상을 가지게되었다.

 

첫만남은 아파트 계단타다가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서,

쭈구려앉아 빨간팬티(사각인지 삼각인지도 기억나지않는)를 입고

담배피고있는 맨몸-_-의 남자.

 

나도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진짜 핵변태새끼인줄*

에구머니나!!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못봤어요!!!!? 랬던가..

비슷한 말을 하면서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가-끔 늦은밤 옥상에서 만나기도 함.

 

항상 우리가 나눈 대화는

"아이 놀래라!!!!" "아오 깜짝이야!!!!"같은 것뿐이었다.

 

아무도없을거같은 어둠속에 사람있으니 식겁할만함.

나도 몇번 놀라고 그남자도 몇번 놀람.

 

그냥 인사없이 그러고 지냈는데.

 

*남편에겐 그사람을 팬티남이라고 부르고있었다.

ex) 오늘 팬티남봤다? 같은..*

 

 

오늘 새벽 옥상에서 또 만났다.

달보면서 겜하다가 배터리가 틱 나가서 이제 내려갈까- 싶었던 그때,

사람발소리가 나길래 아 불빛도 없어서 지금 내가 나가면 너무 놀래겟지,

싶어서 얌전히있었는데 그냥 그때 인기척을 낼껄..

바깥쪽에있던 나를 못봤는지 담배피면서 올라와선 뜬금없이 물소리??????????????

달려나가서 줘패고싶었다.

 

노상방뇨를 하고있네........... 집이 바로 아래층인데 븅신이........

핵변태새끼 맞는걸로.. 그리고 진짜 너무 불결했다..

워 진짜 워 이건아니었어 팬티남씨..................

아니 굳이 집놔두고 옥상에 쉬하러오는 미친놈이 여기잇네..

관리사무실에 우리아파트에 노상방뇨범이있대요!!! 라고 해야하는지 

조금 고민하게 되는 오늘.

 

매너 지키고 사는것도 힘들구나.

 

 

 

 

 

 

 

 

 

 

 

 

때는 한창 산부인과 열심히 다닐때였다.

 

갑자기 가려워서 병원간김에 물어보니 질염이라고.

 

그때는 임신중이었어서 약도 못쓰고-_- 충격과 공포였음.

임산부도 사용가능한 청결제를 사라고 권유해주셔서

글리지젠 인티메이트겔을 접한게 최초였다.

*일반 청결제는 1주일에 1회-2회 정도 사용하는게 평균입니다*

 

 

사진은 왜 뿌옇고 난리람..; ㅁ;

그때 살때는 병원에서 50,000원 정가로 주고 구매했었다.

급하니까 일단 이거라도 써야지 하고 ㅠㅠㅠ

 

 

근데 요녀석 쓰다보니 물건이다. (2년째 사용중..)

소중이는 원래 물로만 세척하고 주1회정도 청결제 사용해서 씻어냈는데,

*원래 너무 잦은 청결제 사용은 더 안좋다고 한다.

 

이건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씻어도되니깐!!!!!!!!

마치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었으나 가격때매 좀 좌절했었음.

그치만 독일직구대행 사이트가 많고 네이ㅂ에서도 판매하는게 많아서 직구로 저렴하게 쟁여서 사용중.

 

신랑손.. 남자도 써도 괜찮다.ㅋㅋㅋ

 

저렇게 손에 펌핑하면 갈색액체가 나오는데

거품도 잘나고 거품내서 외음부에 슥슥 씻고 3분정도 냅뒀다가 씻으면 된다.

 

남녀노소 가릴것없이 사용 가능한 순한 청결제인 만큼

사용하는거 추천하고싶다 정말 이건 최고인것이다 ㅠㅠㅠㅠㅠㅠ

 

 

배송비 9,900원이라 한번에 여러개 주문해서 쟁여놨다.

금방쓰니깐!

 

온가족이 함께써도 되는 청결제라 더 좋지만,

우리집은 남편과 나 둘뿐이라 뭐.. 머쓱머쓱머쓱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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