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감기 걸려서 개고생도 이런 개고생이없다.

열도나고 덥고 춥고 염병..

오늘 여수는 폭염이었는데 낮에 집에서 에어컨틀고 있으니.
춥고 덥고 반복하다가 저녁에 도저히 죽을거같아서
주사맞고 링거맞고 나옴.

여서동 연합의원은 일요일도 밤 10시까지 한다.
(항상 까먹음 이 사실을...)
진료접수 9시 까지라길래 서둘러서 갔는데

9시 5분 정도에 도착해서 무리없이 진료받고
약국에서 약타서 3층 링거실로 이동 후 수액...

삼만오천원정도 나오고 약값도 오천삼백원.

기존에 먹는 약도 많은데 어휴..

몸살오려고 어제 몸이 아팠나 싶기도하다.

열을재니 38도라고 충분히 쉬라고해서.
이때까지 쉬었는데요. 라는 말은 차마 못하고.

네 감사합니다만 말하고 집으로왔다.

오늘은 한거없이 눈만 일찍떴는데.
아프다고 수면제를 아직 안먹어서 망한듯.

늦게자고 늦게일어날거같은 공포심마저 든다.

원래도 그랬지만.


먹은게 점심 조금이라 속이 텅 빈 느낌.

빈속에 약먹기싫은데 개극혐인 기침시럽도 받아옴.


오늘은 건강하지못한 하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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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고도 잠이오지않아서 새벽세시쯤 잠들었다가
오전 열시가 좀 넘어서 일어났다.

폭염주의보가 떨어진 토요일 오전은 일어나서 처음엔 안덥네
하다가 좀 늘어져있으니 더워서 에어컨틀고

종일 거실에서 꼬미랑 뒹굴뒹굴.
꼬미는 덥지도 않은지 베란다에서 잠을 잤다.


직접 만들어서 끼워준 방석을 잘 사용하는중.


뭐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밥은 거르고
아이스커피만들어서 마심.

세부에서 사온 커핀데 맛이 기가 막히다.

이름조차 great taste.

몹시 만족 :)

누워서 뒹굴거리다 영화를 두편보면서 날개죽지가 아파서
코코넛오일바르고 열심히 마사지.
저녁일 마치고 들어온 남편이랑 저녁을 먹고.

어깨만 조금 주물러 달라고 부탁하고 좀 하니 살거같음.

구봉중학교를 여러바퀴돌고 한시간정도 나갔다왔다.

운동을 해야하니 낼부턴 운동을 하자.

건강이 최고니까.:)

항상 내가 최우선인 삶을 살아야지.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건 좋은거같다.
집에도 가고싶고 엄마아빠도 보고싶고.

일찍 약먹었어야했는데 오늘은 좀 늦었다.
내일은 기분이 더 좋을거야.

되새김질하고 모든걸 내탓으로 돌리는 피해망상적인 행동이
나에게 좋지않은 습관인데.

안그러려고 노력하는중임에도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요즘은 조금 덜한거같지만.

오늘도 잘 참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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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오신분이랑 첫날부터 삐그덕한 하루였다.

앞으로 남은 일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가,

굴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내가 한일에 실수가 있다면 혼나도 업무상의 실수니까.
하고 넘어가지만 세세하게 트집잡는건 견딜수없음.

단장님 계실땐 괜찮았는데 없으니
나한테 이것저것 요구하는게 많음.. 오마갓..

어젯밤 씻고 몸을 말리다가 이명이있는귀에
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서 손가락을 비볐더니

손가락비비는 소리가 오른쪽귀엔 전혀 안들렸는데
들리더라 ... 밤에 비명지를뻔했음. 놀랍고 신기해서.

이렇게 좋은날이 오는구나.

스트레스가 요즘 줄어서일까..?


내 세상의 중심은 나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 세상의 제일 위는 나여야 한다는 좋은 말을 들었다.

최우선으로 나를 생각해야 한다고.


오늘은 병원에 가는날이라.
선생님을 만나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다가
또 눈물이 줄줄나서 울었다.

울었더니 진정도 되고, 속도 풀리고.

밤에먹는 약은 유지하고
아침에 먹는 우울증약 용량을 조금 올린다고하셨음.

그래도 요즘 노력하는게 더 보여서 좋다고하심.


스트레스는 받지말자 개복치인생아.


저녁은 맛있는 양푼갈비랑 스벅에서 자몽쥬스마심.

생리통이 식당에서 갑자기 격하게와서
많이먹지 못해서 아쉽다.

배가 진짜 너무 아팠는데
잘 참았음.
집에 오고도 배가아파서 한참 엎드려있었네.

그래도 즐거운 날이었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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