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2 일요일 저녁,

신랑과 아구찜을 먹으러 걸어서 백도식당으로 갔다.

 

차타고 가고싶었지만 주변은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니 그냥 차두고 걸어가는것이 제일 좋음.

아구찜 먹고싶다고 며칠동안 노래부름 힣힣.

 

자주가던 곳이 어제 문닫아서 바로위에 있는 (한블록도 떨어지지않은 두 가게,,,)

백도식당으로 ㄱㄱㄱ.

왠만하면 배달하거나 그러고싶었는데 요즘 배달시키면 기본이 한시간 이상 걸리는 이상한일이..

여긴 배달도 안되는곳,,, 배달어플 등록해줬으면..

 

아구찜 (소) 랑 음료는 사이다로 주문.

소주를 마시고싶었지만 밖에선 술안먹을거라는 남편의 강한의지에 굴복하고 말았다.

 

아 .. 여기 맛은 괜찮은데 진짜 아구 너무너무너무너무 작은거 사용함.

양이 진짜 이만원이긴한데 개코만큼 작음.

맛은 괜찮다. 자주가는곳이니. 근데 여러명가서 큰거 시킬때랑 작은거 시키니까 정말 양차이.....

맛은 정말 좋다.

양이 너무 적어서 그렇지... 그래도 둘이 밥한공기씩 뚝딱하고 나오니 배가 통통허니 부르긴하더라.

밤산책을 끝내고 돌아와서 ps4 로 모험의 세계에 잠시 떠났다가 일찍 잤다.

 

봉산동 아구찜 맛집이긴하다.

양이 조금 작다. 맛은 굿.

 

사실 몹시 굿.

 

롱패딩하나 장만하러 광양 lf아울렛갔다가,

늦은 점심을 스시오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어정쩡한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좋았음.

입구부터 한산한데,
우리가 밥먹고 나올때즈음엔 저녁식사를 위해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있었다.

샐러드바.

맞은편은 음료랑 아이스크림먹는곳이 있었고

시원한 맥주가 땡겼으나 술은 시키지않았다.

냄비에 육수받아서 펄펄끓인뒤에 야채 입수.

소고기는 추가주문인지 안내는 없었으나
그냥 육수에 야채먹으니 너무 좋았다.

시원ㅡ한 국물.

우리는 칠리소스를 샤브샤브에 넣어서 먹었다.

우리가 나가기전까지 저 많은 그릇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많이는 못먹음.....; ㅁ;

먹다보니 한계가 느껴졌지만 열심히 먹음.

탐욕에 물든 젓가락질.
시간 꽉 채워서 90분 이용했다.

본전은 뽑았다며 낄낄 웃었는데
정작 몇그릇먹었는지는 안찍었네.

오랜만에 이런곳 오는것도 좋은것같다.

오늘은 사람이 꽤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진정제도 들고갔는데 안먹고 잘 버텼다.

9000보를 걷는 위엄을 보여줌.

행텐에서 새로산 롱패딩입고 슈퍼도 다녀옴.

품도 낙낙하니 좋다..

살 더 쪄도 되겠다!!! 라고 행복해했더니

그러지말고 5키로만 빼자는 남편과 대치상태에서
우리는 극적으로 포도젤리로 인해 평화를 맞이했다.

맛있게 먹으면 칼로리 0!

는 뻥이지만 행복한게 최고지.



2019.12.27 다섯번째 결혼기념일.

늘 가던 수산물시장 앞 킹크랩집 가격이
1kg에 팔만 얼마더라..... 그래서 집근처에 있는
대게나라 한번 가보기로 결정하고 다녀왔다.

킹크랩 가격.. 그래도 여기가 제일 저렴했다.
키로에 칠만얼마했던 기억.
오매오매 디게싸네 하고 바로 주문하고 올라감.


첨 가는곳이라 (생긴지는 한 이년되가나 싶다)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오마갓- 밑반찬이 어마무시하게 나옴.
초장값은 1인 4천원이라 믿을수없었다...

자리는 넓은 홀에 안쪽엔 단체를위한 좌식까지.
우리는 식탁에 앉아서 먹었다 헿.

기다리고 기다린 킹크랩.
우아하게 양손으로 마구마구 뜯어먹고 볶음밥에 소주한잔까지.

완벽한 저녁이었으나 먹는다고 사진을 더 못찍었다.

멀리 수산시장까지 갔었는데 (국동기준요...)
여수 살다보니 거리체감상 멀다의 기준이 많이 바뀐듯하다.

부산살땐 맛집?!?!! 이러면 한시간도 달려갔었는데..

연말모임할때도 괜찮아보였고 이정도면 몹시만족.

대게나 킹크랩 안먹더라도 먹을수있는 정식메뉴도 많아서 나중에 한번 더 오기로 했다.

성공적인 결혼기념일 먹방이었다. 헤헤

봉산동 대게나라 또 올것이에요!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만족했음.

1층의 모습.
여기서 주문하고 앨리타고 올라가면 식당이나온다.

너무 맛있었어 킹크랩아♡

근데 또 바보처럼 입구를 안찍었네....

담엔 까먹지않아야지...

 

저번주에 여서동 낭낭오리집에 다녀왔다가 뒤늦게 올리는 후기.

 

점심을 거르고간뒤라 완전 굶주림 폭발상태에서 갔다.

허허허 호기롭게 한마리 시킴

 

 

사실 여수에서 오리불고기하면 신기오리불고기집을 떠올리는데.

인정. 거긴 진짜 인정.

맛집중의 핵 맛집. 심지어 오후부터 장사함..ㅠ_ㅠ

 

여서동 낭낭오리집도 나쁘지않았음. 여기도 북적북적하긴했다.

양도 신기오리불고기 보다는 많았음. 맛은.....거기가 넘사벽이긴하지만..

아 그치만 초장에 들깨가루 듬뿍넣어 찍어먹는맛이란 ㅜㅜㅜ

 

후룩후룩 먹어버리고 한마리 더시켰다...네?.....

둘이가서 두마리 먹고 밥도 두개 볶아먹음.

사이다1병에 공기밥하나까지..

먹방찍어야하나..?

 

그치만 너무 흥분상태라 사진찍는것도 까먹음..

어딜가나 볶음밥이 제일 중요한데.......

 

이거 찍은뒤로 진짜 와구와구 먹었다.

가격도 괜찮았고 맛도 맛있었음.

근데 또 바보처럼 간판찍는걸 까먹음.. 이건 간판까먹기 병인가..

 

여서동 오리고기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땅땅!

 

집앞 마트에 초장사러나갔다가.

오오 해먹어볼까 하는맘에 구매.

내용물은 이렇게.

안에넣은 설탕소? 랑 이스트랑 반죽가루.

가루에 물 붓고 쉐킷쉐킷
숟가락으로 거칠게 섞어주고

비닐장갑끼고 만들기 시작.

장갑에 들러붙지않게 식용유 조금 발라서 호호

이때까진 느낌 괜찮았는데..분명....

동그랗게 빚어서 올려두고 굽기시작
몇덩어리 더 나왔지만 구워야하니깐
급하게 찍음.


분명 하라는대로 했는데 설탕 토하고 난리임
불조절의 문제였을까..

완성본이 좀 처참했다.

신랑이 보더니 나머지는 자기가 굽겠다고 해서

교대했는데.. 음... 나보단 조금 나았음.


가위로 잘라먹었는데
역시 만들때 설탕?을 더 넣엇어야햇나보다.

찍은부분은 설탕이 좔좔 나오고.
아닌부분은 빵만나옴
......

난이도 2단계라는데..(..)

오늘도 갈길이 먼 요리고자의 길.

그래도 맛은있었닼ㅋㅋㅋㅋㅋ

부제를 그래서
<지옥에서 온 호떡> 으로함.

후..


걷다가 미평동에 있는 향촌회관으로 밥먹으러 슝슝


오늘의 메뉴는 영양돌솥비빔밥.

20분 걸린다고해서 우리는 미리 전화하고갔습니다!

예약해둬서 도착하니 미리 상이 준비되있었음.
 미평동은 한산한편인데
여긴 한산하지않았습니당.


얼굴나온분들 지우느라 사진을 이렇게자름..
...

된장찌개는 1인 1개로 나와서 맘에들었어요.

된장덕후니깐..더욱 흡족:)

살짝 뚜껑닫은채 뜸들이기를 조금하고
두둥 오픈


옆에나온 그릇에 밥을 곱게 이동시키고


같이 나온 따끈한 물 부어 숭늉으로 만들고
식사시작!


펄펄 끓어오른다 숭늉...!


밥도 맛있고..

무엇보다 봉산동쪽은 관광객이 많아서(..)

기본 식대가 높은데 (게장백만 15천원썰..)

몇년사이 껑충오른 식대가 관광객수가 많아졌구나.
하는걸 깨닫게해줌 ㅠㅠㅠㅠㅜ

저 연애땐 게장백반 8천원이었던 시절이있었어요..

한상 푸짐하게 먹고,

여기는 고깃집이라 사람들이 고기먹으러도 많이오는데
갈비맛집이라고 합니다..

갈비먹게되면 또 적어야지 ! 맛있었어요 몹시 굿굿.



매년 추워지기 시작하면 가는 돌산 정우굴구이.

돌산대교가 공사중이라
빙 둘러서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여기에 왔다.!

올해 첫 굴구이네.


사진에나와있듯.

유아용의자도 마련되어있다.

오늘은 굴구이 (소) 로 주문함.

주문하면 기본찬이 나오고
(다 먹으면 셀프로 가지러 가야함.)

나는 맨 아래 장아찌? 인지 그게 너무 맛잇어서
몇번을 왔다갔다함.

소랑 중이랑 5천원 차이나는데.

오늘은 크게 배고프지않아 그냥 소짜시켰음.

저렇게 올린뒤에 강철뚜껑닫고
익을때까지 기다리면됨.

비닐장갑끼고 목장갑끼면 먹을준비 완료.


알이 생각보다 컸다.!

좀 더 큰굴을 먹으려면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하는데.
늘 오던곳 옴.. 가까우니까.

굴전.

아니 다먹고 난뒤에 사진찍는걸 깜빡한걸 깨달음.
다 먹을정도로 맛있다.. 굴 듬뿍들어가서...(...)

피니쉬는 역시 굴죽.

굴죽... 너무 맛있는 그것...


테이블 엄청 많이 늘었더라.
낮에는 저기가 가득차겠지.

반대편은 사람들이 많아서 찍는거 포기.
가게의 절반만 찍었다.ㅋㅋㅋㅋ

둘이서 진짜 배터지게 먹었네.

참고로 음료 세캔이나 먹음..

술안마시니 영 심심했다ㅠㅠ

소주각인데 아쉬워라ㅠ

엊그제 도예끝나고 배고파서 고기먹으러갔다.

껍데기가 적혀있고 사람 바글바글해서 들어감.
맛있다고 추천해준 분이있었는데
어딘지 몰라 헤메다가 바로앞에있는걸 발견..

보리챀ㅋㅋㅋ 추억의 델몬트를 떠올리게함.
*오렌지맛은 나지않았어요*

삼겹2인분에 껍데기 추가하려했지만.
껍데기없다고해서 고기만 주문했다.

기본찬. 마늘에 참기름 센스좋고.!!!!!
무엇보다.
계란찜이랑 소고기무국을 서비스로 주심.

아 맛있어서 계속 후룩후룩 먹음.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며..

다 구운마늘은 옆으로 제쳐두고
고기굽기에 집중.
영롱한 계란찜 간이 잘되있어서 좋았다.

도시락1개랑 라면1개 주문했는데.

라면이 덜익어 나온거빼곤 다 맘에들었다.
딱 하나.

홀이 좀 작아서 그런가 무지무지시끄러움.
애기들은 데리고가기 힘들거같다.


맛있게 먹고 돌아옴.
시끄러웠지만 감수할만큼의 값어치는 있었다.
그러고보니 미평동에선 뭘 잘 안먹어본듯.

미평동 맛집으로 인정합니당 쾅쾅!

 

또다시 시작된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벤트! 

매장가서 구경해보니 녹색다이어리가 제일 괜찮더라. (나에겐)

 

화이트뱅쇼 너무 맛있어서 자주 마시는 중인데,

이벤트음료에 화이트뱅쇼가 들어있어서 기분좋았음.

열심히 마시겠어요..17잔 되는 그날까지...

 

 

지금 크리스마스메뉴로 별을 3개나 더줘서

한잔시키면 별이 4개 쌓이는 기적을 맛볼수있음..

 

E프리퀀시는 제외입니당 .

 

적립은 한잔씩만 적용됨.

 

출근길에 따신거 한잔 후룩후룩 마시면서 가면

얼마나 좋은지.

 

드라이브 스루니까 안내리고 이용가능한데다

출근루트에 떠억하니 자리잡고있음 ㅠㅠ


*토요일은 여기 쉽니다.*


여수 봉산동엔 게장밖에없다고 생각하나요!!!
게장은 너무 비싸졌음....

로컬 맛난 게장집은 오히려 봉산동에 없어요..
주차도 너무 힘듦..


보양식먹자 할때 한번씩가서 시켜먹는 맛집.

여기는 직원이랑 사장님이 친절해서 좋음.

메뉴는 심플하게 3가지.

예전엔 좌식이었는데 일부가 입식으로 바꾸면서
자리앉아서 먹기도 편해졌다.

서빙하시기도 편해진듯.


저녁늦게 가서 한산한데.

복날엔 자리없어서 전투해야함..
.....

한번 겪은뒤로 복날엔 삼계탕집에 안간다.

주차장은 가게 맞은편에 있어서
좁은 봉산동에서 주차하기도 수월한편이다.

기본찬 심플.

갓물김치도 맛잇긴한데.

여기는 깍두기랑 익은김치가 진리...
리필해서 후룩후룩.

엄나무 삼계탕.

펄펄끓어서 나오는데 미니국자로 덜어서 냠냠

얼마나 맛있냐면...


이걸로 모든걸 설명할수있다.

오늘도 폭발하는 나의 돼지력.

기운차려서 건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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