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부산에서 바쁘게 보냈다.

 

조카를 부산갈때 데리고 가고 운전기사 역할을 하면서 언니랑 엄마의 노예..

 

토욜 저녁은 약속도있어서 거기갔다가 집가서 또 가족들이랑 수다떨고 술마시고.

다음날 아울렛도가고 점집도 가고 엄마생일 땡겨서하는거라 저녁먹고

부산에서 여수로 출발하는데 내몸이 내몸인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데 죽을맛이다.

출퇴근도 부담스러울만큼의 몸상태인거같음.

엎어져서 기절한듯이 자다가 그냥 멍때리다가 간간히 톡을 하고

지쳤다 지쳤어.

 

오늘은 집에가서 푹 쉬어야겠다. 

오늘 바쁠줄알고 일찍 출근했는데 서류가 안들어와서 폭탄돌리기가 시작된듯.

서류 들어오면 나는 뒤져따.. 급하게 해야하는일만 더 늦게 들어오는거같지 왜..?

점심을 안먹고 걸럿는데 배도 고프다.. 세상에 이런 불쌍한 일이.. 

이것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점심땐 밥생각이 도통 나질않았다.

 

이제는 배가 꼬륵꼬륵함.

4시에 집에 먼저가라고 일이 없다고 하셨는데.

 

운전할 기력이없어 시간때운다는 느낌으로 자리에 앉아있다.

그치만 이제 곧 일어나야지 다섯시가 되면 꽈아아악 막히기 시작하니까.

기력없고 의욕떨어져있는 날이다.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이성을 놓고 운전한거같다.

입이 안팎으로 다 터지고 찢어지고 난리부르스가 났는데, 혓바늘이 더 괴로움.

 

너무 바쁘게 지내는것 보다 한템포 쉬고싶은데 12월은 정말 헬이구나.

일정이 헬..

 

 


*토요일은 여기 쉽니다.*


여수 봉산동엔 게장밖에없다고 생각하나요!!!
게장은 너무 비싸졌음....

로컬 맛난 게장집은 오히려 봉산동에 없어요..
주차도 너무 힘듦..


보양식먹자 할때 한번씩가서 시켜먹는 맛집.

여기는 직원이랑 사장님이 친절해서 좋음.

메뉴는 심플하게 3가지.

예전엔 좌식이었는데 일부가 입식으로 바꾸면서
자리앉아서 먹기도 편해졌다.

서빙하시기도 편해진듯.


저녁늦게 가서 한산한데.

복날엔 자리없어서 전투해야함..
.....

한번 겪은뒤로 복날엔 삼계탕집에 안간다.

주차장은 가게 맞은편에 있어서
좁은 봉산동에서 주차하기도 수월한편이다.

기본찬 심플.

갓물김치도 맛잇긴한데.

여기는 깍두기랑 익은김치가 진리...
리필해서 후룩후룩.

엄나무 삼계탕.

펄펄끓어서 나오는데 미니국자로 덜어서 냠냠

얼마나 맛있냐면...


이걸로 모든걸 설명할수있다.

오늘도 폭발하는 나의 돼지력.

기운차려서 건강해지자:)


엄청나게 커다란거같지만
3.4키로를 못벗어나는 꼬미.

주말에 조카가 만지는데도
아기라는걸 인식하는지
발톱세우거나 그러진않았음.

스트레스받을까 걱정했는데 꼬미는
낯가림많은 고양이였다.

먼저 다가와서 냄새맡고 인사도해주고.

맨윗짤처럼 간식도 전투적으로 먹음.

사진으로보니 세상커보인다 우리꼬미.

안아주면 그릉그릉대는 니가 얼마나귀여운지.

밝다고 눈가리고 잘거면 방에서자지..ㅋㅋ
남편옷위에서 자는걸 좋아한다.

낮잠도 같이 자니까 더 편안한가?
밤엔 내품에서 팔베게하고잔다.

잠못드는 나를위해.

내가 잠들면 나가서 놀거나
그대로 쭈욱 같이잔다고한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곁에있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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