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빴어요.


감정이 폭풍 널뛰기하는 겨울을 보낸거 같아요.



우리 부부는 결혼 만3년이 넘은 신혼아닌 신혼부부.


자연임신은 두번 됐었는데, 두번 다 예후가 좋지않고


요번에 시험관 하기로 결정함!!!!!!!!!!!!!!!!!!!!!!!!!!!!!!!


시험관을 하려면 일단 생리일+2일에 병원을 가야하니까


생리를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예정일이 5일이 지나도 생리를 안해서.


상담 겸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으로 감.

회사는 조퇴하고..ㅠㅠㅠㅠㅠㅠㅠ


일반 부인과 진료랑 다르게 난임은 2층에 별도위치 해 있는데,

분만실, 신생아실과 같은 층이라 기분이 오묘-했음.


1층에서 혈압재고 올라가서 꼼꼼한 간호사쌤의 예진?

생리시작일을 9월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물어보심, 

정확한 생리일 기입을 미리 해두는것이 좋을거같다.




초음파보니 곧 생리 할거 같다고 하심,

그리고 바로 시험관 시도해도 괜찮을거같다고.!


안도와 동시에 짜증이 났음.->임신이길 너무 바랬었으니깐ㅋㅋㅋ


궁금한점을 여쭘,


다이어트 하는중인데, 인터넷에 보니 난자질이 떨어진다는둥 그런다고

이 말이 맞냐고 물으니,


시술 시작전에 빼서 오는건 좋지만,

시술을 할때엔 신체에 변화가 없는게 제일 좋다고 하심.


찌지도, 빼지도 말고 현상유지 하는게 

몸의 반응?을 보는데 좋다고 하셨다. 수치달라진다고..ㅠ


생리 3일째에 병원 오면 되는데, 

오늘 이왕왔으니 기초 검사를 하자고해서 함.


왠 기초검사?? 했더니 

시험관 시술은 수면마취도 있고해서 신체검사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전도, x-ray, 소변검사, 피검사,

귀를 바늘로 찌르고-_- 지혈되는 시간..? 검사,


검사결과는 생리때 찾아오면 이야기해준다고^ 3^


그리고 어제 1월14일


나는 생리를 시작했다.!


내일 병원가야지.


아, 충격적인 검사비용은 덤.




118,100원.


아기 만나기 참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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