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하니 새로오신분 휴가가고 옆사무실도 휴가가고
단장님하고 둘이 도란도란.

오늘은 엄마 영양제랑 여름샌들 주문해주고.
나를위한 네일영양제랑
꼬미 사료도 주문했다.:)

낼은 꼬미 화장실모래 주문해야지.
잊지않도록 미리 메모해뒀다.

단장님이 먼저 퇴근한뒤에 자수를 신나게 놓다가.
어깨아파서 오늘은 휴식.

다섯시되기 조금전에 퇴근해서 집가서 씻고
종아리알을 터트리는 마사지를 신나게 하다가
운동하러 ㄱ ㄱ


미평공원을 걸었다.

진짜 진짜 너무 길었는데 두시간 후딱감.


가는길 야경도 중간중간 보이고 풀벌레소리에.
온몸은 땀으로 젖었지만 열심히 걸었다.

만칠천보.!

운동방을 하나 만들어서 운동하는거 체크를 좀 해봐야겠다.

오늘은 잘때먹는 약도 먹었고.
한약은 내일 전화로 주문해야지.

내일은 병원가는날이다. 열흘만에 병원가는날.

좀 괜찮아지는거 같을때쯤 불쑥불쑥 고개를 내미는 우울이.
조금 나아졌으면 좋겠다.

선생님말처럼 감정이나 상태가 곡선으로 굽이굽이 치면서 회복의길로 나아가는.


오늘은 땀도빼고 운동했으니
잠이 잘오길 기대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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