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꼬미.


육개월 정도 된 하얀 고양이.


가족이 되었다.


원래 키우던 주인이 사정상 못키우게되었다고
유기동물 센터에 보내려고ㅠㅠㅠㅠㅠ하는걸

신랑이 키워보겠다고 데려옴....


첨엔 조금 반대했는데.

사실 우리 집엔 같이 산지 이년된 거북이형제가 있기때문..


동물을 너무 좋아하지만 평소에 청소도 잘안하는 우리가ㅠ

털이 달린 동물을 키운다는건...............


하며 첨엔 내가 조금 반대했으나.

신랑이 보내온 사진보고 완전 그냥 훅!!!!




내맘에 들어온 꼬미.

"키우는건 괜찮지만 같이 자는건 안돼."
라고 못박았던 내가.


첫날부터 한침대에 자기시작했다......;



우왕좌왕 벌써 이주가 되어가는데,


삶의 변화는 매우 크게 일어났다.


청소를 열심히 하게되었고;;
둘이 멍때리며 애교를 보다가..

고양이에겐 이게 좋대, 하며 대화를 끊임없이....

놀아주고 만지는건 기본옵션이니.


다행히 개냥이과? 인지 처음부터 비비적 거리며
애교를 부려줘서 너무 행복하다...


이제 나도 고양이있어..!!!!!!!!


휘날리는 털도 (그나마 짧은털이라 덜빠진다고하는데..)

무너지는 통장잔액도 모두 감안 할 만큼.

커다란 축복.


꼬미야 앞으로도 즐겁게 살자.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고마워❤️







feat. 산책 다녀온 후 기절한 꼬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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