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부산에서 바쁘게 보냈다.

 

조카를 부산갈때 데리고 가고 운전기사 역할을 하면서 언니랑 엄마의 노예..

 

토욜 저녁은 약속도있어서 거기갔다가 집가서 또 가족들이랑 수다떨고 술마시고.

다음날 아울렛도가고 점집도 가고 엄마생일 땡겨서하는거라 저녁먹고

부산에서 여수로 출발하는데 내몸이 내몸인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데 죽을맛이다.

출퇴근도 부담스러울만큼의 몸상태인거같음.

엎어져서 기절한듯이 자다가 그냥 멍때리다가 간간히 톡을 하고

지쳤다 지쳤어.

 

오늘은 집에가서 푹 쉬어야겠다. 

오늘 바쁠줄알고 일찍 출근했는데 서류가 안들어와서 폭탄돌리기가 시작된듯.

서류 들어오면 나는 뒤져따.. 급하게 해야하는일만 더 늦게 들어오는거같지 왜..?

점심을 안먹고 걸럿는데 배도 고프다.. 세상에 이런 불쌍한 일이.. 

이것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점심땐 밥생각이 도통 나질않았다.

 

이제는 배가 꼬륵꼬륵함.

4시에 집에 먼저가라고 일이 없다고 하셨는데.

 

운전할 기력이없어 시간때운다는 느낌으로 자리에 앉아있다.

그치만 이제 곧 일어나야지 다섯시가 되면 꽈아아악 막히기 시작하니까.

기력없고 의욕떨어져있는 날이다.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이성을 놓고 운전한거같다.

입이 안팎으로 다 터지고 찢어지고 난리부르스가 났는데, 혓바늘이 더 괴로움.

 

너무 바쁘게 지내는것 보다 한템포 쉬고싶은데 12월은 정말 헬이구나.

일정이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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