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열불터지는 일이다. 아기가 죽었는데 그게 자기를 낳아준 부모라니.

최근 들어서 본 뉴스중에 제일 화나는 이야긴데,




5개월밖에 안된 아기가 보행기에서 놀다가 부부싸움 하던 아빠에게 맞아 죽었단다.

맞아서 죽다니. 그것도 자세히 기사를 읽어보니. 머리가 깨져서 죽었단다. 머리가.






지난해 8월 10일 부신피질 호르몬 불균형인 희귀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A씨의 아들은 

평생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상태에 있었다. 

A씨는 치료비와 육아문제로 아내인 B씨(41·여)와 자주 말다툼을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5시쯤 부산 사상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혼자 술을 마시면서 

아내와 사이가 나빠지고 상황이 안 좋게 된 원인이 아들이라고 생각해 

아들을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보행기를 타고 있던 아들을 꺼낸 후 이불 위로 3회 가량 내려치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0회 가량 때린 후 벽에 머리를 3~4회 가량 부딪치게 했다.

생후 5개월 된 아들은 결국 두부손상으로 숨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행동을 말리던 아내의 머리채를 잡아 수회 벽에 부딪치게 하고 발로 차는 등 약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이게 기사내용중 일부인데.  


아고라에 올라온 글을 보니, 


친부는 징역8년 받은게 너무 과하다며 항소를 했고, 친모는 저 미친 친부를 위해 탄원서를 써서 제출했단다.

강한사람한테는 별소리도 못하던놈이 약한 부인이나 아기는 죽도록 때린건가,


아직 채 돌이 되기도전에 죽은 아기가 너무 불쌍하고 불쌍하다.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길,,, 아고라에 서명도 했는데, 



저 친부를 찢여죽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왜이리 미친놈들이 많지...



사실 친모도 이해가 안가는게 , 탄원서라니 어이가없어서..


아기는 이제 죽었고, 현재 남편뿐이니 감옥은 안된다는 걸까, 여자가 열달동안 품어서 나온 아기가 눈앞에서 

사그러져가는걸 자기 두눈으로 봤을텐데도. 이해못할 일이 너무 많네..





속사정이 있겠지, 싶다가도.

자격 없는 부모들이. 그냥 생겨서 낳았다는 사람들이. 간절하게 아기를 갈망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알까,

왜 이런 사람들이 애는 더 잘 들어서냐고.......-_-




부모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뉴스였다.


글고 진짜 친부는 때려죽이던 어떻게 하고싶네.






이건 아고라 서명.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articleStatus=S&cPageIndex=1&bbsId=P001&cSortKey=depth&articleId=205645



이런일이 계속 발생한다는게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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