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미랑 함께한지 2년이 넘어서 3년을 향해간다.
17년 9월에 우리집에 온 꼬미.
예민하고 날렵하며 잘뛰어다니고 소심한 꼬미는
무릎냥이다.
자주 올라오진 않는편인데 올라오면 도통 내려가질않아서 더욱 귀엽다.
심지어 포스팅하려고 노트북켰는데 무릎위에 올라와서
한참을 토닥여주느라 이시간이되었네.
내일은 꼬미 레진치료 받으러 가는날이다.
밤 열두시 부터 금식시키라고 했는데 11시 즈음에 치웠다.
잦은 마취는 고양이 간에 안좋다는데
꼬미에겐 별탈없기를 기도한다.
내일은 회사에도 말해둬서 시간을 낼 수 있을거같은데.
얼굴에 살이 없으니까 퀘에에엥 해보인다ㅠㅠㅠ
3.2kg에서 3.4kg을 유지하는 중이심.
캣폴과 캣타워를 넘나드는 꼬미가 지금은 내 무릎위에에에에-
무릎위에 올라와서 휴식?자는건 사랑을 표현하는거라는데.
꼬미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고싶다.
떡대가 커보이지만 엄청나게 작음.
허리가 길다. 엄마닮아서??
이리저리 하루를 전쟁같이 보내다가 돌아왔을때
(높은 확률로) 젤리발로 마중나오는
꼬미를 보면 미안하다가도 고맙고, 사랑스럽다.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고 더 열심히 살자 꼬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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