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곳은 너무 추웠다.
1월4일에서 5일까지.

여수에서 서울까지 다녀온 나의 후기.

오랜 짝사랑이었다.
곰돌이푸에 대한 나의 사랑은.

전시회한다고 했을때부터 너무 가고싶었는데
결국 다녀왔다. 기뻐서 죽을거같음 ㅠㅠ

올림픽공원 안 소마미술관.


티켓 교환할때부터 흥분에 가득차있었다.

저 매표소도 너무 이쁘고♡

벽마다 이런 글귀도 붙어있고
원화랑 이야기들을 볼수있어서 더욱 기뻤다.

푸우가 이렇게 우산위에 앉아있고.

전시회 모든곳이 푸와 친구들로 꾸며져있어서
더욱 기뻤다.

사진도 열심히 찍고.

평소에 쓰지않던 폴라로이드도 들고갔다.

굿즈도 듬뿍 사왔다.

컵은 개당 구천원.
기존에 푸우 컵이 있어서 나머지 친구들만 구매했다.

팔찌도 샀는데 너무 귀여웠음.

티코스터도 너무 맘에들고.

다녀오니 꿈이었나 싶을만큼 좋았다.

시간되면 한번 더 오고싶은데.

가족들끼리 가기도 너무 좋을거같다.

실제로 아기친구들도 많이옴.!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구나♡

 

주말내내 부산에서 바쁘게 보냈다.

 

조카를 부산갈때 데리고 가고 운전기사 역할을 하면서 언니랑 엄마의 노예..

 

토욜 저녁은 약속도있어서 거기갔다가 집가서 또 가족들이랑 수다떨고 술마시고.

다음날 아울렛도가고 점집도 가고 엄마생일 땡겨서하는거라 저녁먹고

부산에서 여수로 출발하는데 내몸이 내몸인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데 죽을맛이다.

출퇴근도 부담스러울만큼의 몸상태인거같음.

엎어져서 기절한듯이 자다가 그냥 멍때리다가 간간히 톡을 하고

지쳤다 지쳤어.

 

오늘은 집에가서 푹 쉬어야겠다. 

오늘 바쁠줄알고 일찍 출근했는데 서류가 안들어와서 폭탄돌리기가 시작된듯.

서류 들어오면 나는 뒤져따.. 급하게 해야하는일만 더 늦게 들어오는거같지 왜..?

점심을 안먹고 걸럿는데 배도 고프다.. 세상에 이런 불쌍한 일이.. 

이것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점심땐 밥생각이 도통 나질않았다.

 

이제는 배가 꼬륵꼬륵함.

4시에 집에 먼저가라고 일이 없다고 하셨는데.

 

운전할 기력이없어 시간때운다는 느낌으로 자리에 앉아있다.

그치만 이제 곧 일어나야지 다섯시가 되면 꽈아아악 막히기 시작하니까.

기력없고 의욕떨어져있는 날이다.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이성을 놓고 운전한거같다.

입이 안팎으로 다 터지고 찢어지고 난리부르스가 났는데, 혓바늘이 더 괴로움.

 

너무 바쁘게 지내는것 보다 한템포 쉬고싶은데 12월은 정말 헬이구나.

일정이 헬..

 

 

 

서울에 첫눈이 내려서 카톡에도 눈이 내리나보다.

 

아침부터 카톡에 눈이 내리길래 응? 싶었는데 첫눈이라니.

사실 여수고 부산이고 눈이 잘 안오는 지역이라 크게 감흥은 없는데,는 뻥 

 

막상 내리던 눈을 보면 그렇게 좋아했더랬다.

몇해전 부산에 눈이 펑펑 내렸을때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친구랑 둘이 눈사람도 만들고 미친듯이 뛰어다녔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나이를 또 한살 먹어가네.

진짜 역대급으로 눈 내리던 날이었다. 2014년 02월. 부산

 

 

 머리가 희끗희끗해지는 나이가 되면 나는 어떤 모습일까,

 

검은머리보다 흰 머리가 더 많아지면

염색을 더 스펙터클하게 도전하는 패션할머니가 될수있을까?

아니면 머리만 패셔너블한 할머니가 되는걸까?

 

첫눈에 관련된 이야기나 편지도 많은데

굳이 지금와서 떠오르는건 초속5센치.

그냥 애니메이션의 결말이라기 보다는 너무 철저하게 현실적이라 인상에 깊다.

 

예전에 전화기도 없고 편지로 소통하는 연인들은 어떻게 연락했을까?

첫눈오는날 만나요- 하고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거나 만났을때의 기쁨은,

엇갈려서 헤맬때의 감정과 극과 극이었겠지.

어쨌거나 현실은 현실이라는거다.

지금에야 페북이나 인스타나 찾으려면 찾을수 있었지만 라떼는 말이야~~~~

세기말이라서 혼돈그자체였음..; ㅁ; 그래도 편지로만 연락하고 하진않았다.

이메일이 생겼엇으니깐 ㅋㅋㅋ

 

 

애니가 엄청나게 여운이 있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한동안 이노래만 들었었다.

신카이마코도 감독 본인도 길가다가 너무 좋아서 이 노래를 주제가로 해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연락했다함.

가사도 좋고 애절한 감성.

 

 

첫눈오는 날에 대한 환상은 나이먹은 지금도 가득차있는거 같다.

서울에 눈이 쥐똥만큼 내렸다는데도 설레는거보면,

그치만 오늘은 우리 꼬미 병원가는 날이지.. 전신마취 무사히 하길.

 

 

 

 

 

에어팟프로 업뎃해야한대~ 라는 소식을 듣고 집에있는 6s플러스를 가지고 업글에 도저어언.

하다가 진짜 회사에서 분노로 소리지를뻔 함.

와 진짜 인간계의 분노가 아니었음.

 

1.에어팟을 1분이상 사용한다.

2.케이스에 넣고 뚜껑닫는다.

3. 30분간 기다린다.

 

참 쉽쥬? 근데 전혀 안쉬웠음 왜냐구여?

안되더라구요 ㅂㄷㅂㄷ

 

거의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ios)기기연동시 
수동은 뚜껑열고 10분에서 15분간 지나면 자동으로

물론 이것역시 ios기기 연동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글도따라함. 안됨.

 

미쳤나 애플새끼야 ...

그 와중에 에어팟놈이 발광댄스춤

아니 정말 저거 보는순간 머리에 혈압이 솟구치면서

거의 33만원을 주고산 새기가 업뎃도 제대로 못하면서 지금 내 맘을 부수고있단말인가?!

라는 생각에 정신 혼미해짐.

초기화(뚜껑뒤 누르는부분 꾸욱 15초이상) 누르고 다시 노래듣고 별짓을 다했는데.

 

아무튼 해탈한 순간에 갑자기? 거의 한 두시간?정도였나?

진짜 할말을 잃었... 뭘로 했는지도 모르게 588로 업글이되있었다.

충격과 공포의 업글

나 같은 갤럭시 유저들은 업글어째해라고 아이폰에서만 업글되게 만들고 난리람-_-

해탈했더니 되네요 호호호 라기보다는 안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걸로봐서

븅신같은 업글이라고 볼수있겠다.....

 

그래도 운이 좋은편이었네. 찡긋-_-은 무슨 진짜 죽어라 팀쿡새끼

아프다 어깨 

파괴한다 어깨근육 ,

 

누가? 내가 -_-

 

잘못된 습관인지 모니터를 올려도 자세가 굳어서 그런지 일 조금하면 겁나아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눈물과 통곡 그리고 마사지..-_-..

 

회사에 놔두고 쓰고있는 마사지기(훌륭한 무기도 될것같다)를 찾고있는데 암만 찾아도안보임

 

아 빡친다...........손으로 어깨 콩콩 하면서 일하는중.

나도 숨 좀 돌려야지 하고 어깨 두들기면서 마사지만 받으러 해외가고싶다는 생각함..

 

1일 5마사지정도는 되야할듯..

 

돌아와라 목건강아...........


점심 거르고 책상위에서 사망했다가 부활.

오늘은 열심히 대충일하면서 퇴근시간만 기다렸다.

네일 예약일이라서 재빨리 퇴근하고 주차하고

뱅쇼두잔사서 샵으로 ㄱ ㄱ



족발아님니다..


저번에 할때 블링블링해서
요번엔 절제하려고했지만.

단정한 블링블링이 완성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꼼꼼하게 해주셔서 감동.

주린배를 움켜쥐고
동트는집가서 김치찌개에 계란말이먹음.

오늘은 6500보 걸었다.

먹는거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활동..

힘내자:)

엄청나게 커다란거같지만
3.4키로를 못벗어나는 꼬미.

주말에 조카가 만지는데도
아기라는걸 인식하는지
발톱세우거나 그러진않았음.

스트레스받을까 걱정했는데 꼬미는
낯가림많은 고양이였다.

먼저 다가와서 냄새맡고 인사도해주고.

맨윗짤처럼 간식도 전투적으로 먹음.

사진으로보니 세상커보인다 우리꼬미.

안아주면 그릉그릉대는 니가 얼마나귀여운지.

밝다고 눈가리고 잘거면 방에서자지..ㅋㅋ
남편옷위에서 자는걸 좋아한다.

낮잠도 같이 자니까 더 편안한가?
밤엔 내품에서 팔베게하고잔다.

잠못드는 나를위해.

내가 잠들면 나가서 놀거나
그대로 쭈욱 같이잔다고한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곁에있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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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카데리고 돌산에 위치한
 한우드림 테마농장 다녀왔다.


입장료 5천원.

돌산대교가 수리로 인해서 12월 27일까지
전면 차단이기때문에 종포쪽으로 돌아서 갔지만
생각보다 차가 없었다.

네비찍으면 수월하게 진입가능.

전에 갔을땐 체험장안에 차를 주차할수있었는데
요번에 가니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있다.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면 바로 체험장.

작은 길따라가면 체험장이 두둥.

왼편 저 파란슬레이트 안에는 한우가 살고있다.


매표소는 가면 주인아줌마가 나와있으심.
결제하고 진입 고고고

우리는 당근을 잘라서 가지고갔다.
사료도 따로 주심 1인1통인데 더달라고하면 주신다.


가니까 기니피그들이.우르르 마중나옴.
약간 무서웠음.
양옆으로 토끼사육장이랑 앵무새사육장이있다.

토끼들이 당근을 아주 잘먹음.

사육장안으로도 진입가능해서 들어가서도
사진촬영함.

토끼한테 둘러싸였닼ㅋㅋㅋㅋ


흰사슴부터 멧돼지인가..싶은 돼지도 있고
염소랑 타조도있음.


타조가 목이길어서 쑤욱 나오니까 너무 놀랬음.
올때마다 신기방깈ㅋㅋㅋ


중앙엔 넓게 양떼들이있는데 포토존도 마련되있다.
삼각대가 있어서 그냥 핸드폰꽂아서 찰칵.

너무너무 이뻤다.

포토존이 왜있는지 납득.


퐁퐁뛰는 트램펄린도 옆에있어서
신나게 뛰놀았음.


주차장이랑 체험장 사이에있는 포토존.
다정하게 이모부랑 뽀뽀.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돌아오는 차에서 잠들어버려서
키즈카페는 집에서 잠을 조금 재우다가 갔다.

사진 정말 너무 잘나오고
좋아해서 너무 기뻤음.
나도 즐거웠고♡♡

가족들이 와서 체험하기에 너무 좋을거같음.

당근이나 양배추는 꼭 썰어서 가져가길 추천!

키즈카페후기는 좀이따가 적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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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은 늦게까지 안하는데 여긴 항상 밤10시까지는 한다.

그래서 오늘도 방문.

진료시간은 대충 한 일분.... 듣자마자 술술적으신다.

그치만 감기니까 이정도로 만족.


저번주부터 감기가 계속 안떨어져서
오래되면 천식으로 변할수도있다는 무서운말 듣고
부랴부랴 챙겨서 병원왔다.ㅠㅠㅠㅠㅠㅠㅠㅠ

건강하게 오래살기는 글렀지만 골골 백년은 살듯하다.:)

여덟시넘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제법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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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복절.

의미깊은 날이기도 하고 회사를 쉬어서도 좋은 날이었다.

종일 꼬미랑 둘이 집에서 뒹굴뒹굴했는데.

 날이 너무 좋아서 기분좋았다.

미세먼지없는 맑은 하늘 :)

저녁엔 신랑이랑 고모님 입원한 병원에 병문안을 갔는데.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계셔서 즐겁게 대화를 함.
나이차가 많이나서 거의 엄마아빠 뻘이지만
항상 만나면 잘해주셔서 마음 편안하게 다녀왔다.

집앞 마트가서 과일사는데 떡볶이랑 순대팔아서..

결국 먹음 엉엉엉엉 ㅠㅠㅜㅜ


너무 맛있어 최고야 나트륨!!!!!!@

... 오늘 쉬었으니 내일 겁나게 걸어부러야지.

오늘도 달이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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