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해야징~ 이것도 해야징~

 

하고 사제끼기만 열심히 하고있다.

다~~ 필요해서 사는건데 왜이리 포스팅은 귀찮을까.

 

일기를 명목삼아 하루를 남겨본당.

매월 말일이 다가오면 규칙적으로 자궁놈이 리모델링을 하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다.

 

6.25 전쟁처럼 방심하고있으면 빨갱이가 쳐들어온다.=_=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침대에 엎어져있다가.

(그 와중에 꼬미는 다가와서 놀자고 통곡파티했다.)

 

퇴근하고 온 남편이 미역을 물에 불려두고 샤워하고 나와서

만들어준 미역국에 밥먹었다.

 

아프니까 쉬는건 당연하지않냐고, 내내 달달하게 기대서 쇼파에있다가.

너무나도 튀김기가 갖고싶다는 남편의 열망을 모른척하기 힘드니.

월급날인 오늘 사주겠다는 일념으로 오랜만에 노트북을 켠거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엄청나게 노트북을 바꾸고싶었는데.

 

잠시 지나니 그 열망도 사그라들었다.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시간이라는게 다 그런건지.

갖고싶은게 있다면 조금 더 찾아보고 결정해도 늦지않은데 

나는 항상 가지고싶어!!!!!! 이 단계를 잘 참지못하고 지르는거같다.

 

요번에 지른것들을 정리해볼까 하고 봤더니.

카테고리를 좀 더 수정해야할거 같은 느낌이 든다.

 

나도 내가 뭘올린건지 헷갈릴때가 있어서.

그래도 꼬미는 항상 귀엽고, 거북이형제들은 오늘도 건강하다.

 

생리통약을 더 주워먹고 일찍 쉬어야지.

 

생리가 끝나면 요번엔 산부인과가서 약처방좀 받아야겠다.

도저히 일반 진통제로는 못터지겠..ㅠㅠㅠㅠㅠㅠㅠ

 

 

 

 

취침전 약을 먹고 안정제까지 먹었는데
잠이오지않는다....
침대에 누워있는것도 괴로워서 거실에나와서
쇼파에 앉아서 오랜만에 글을 쓴다.

이래놓고 아침엔 일어나질못함......

남편도 거북이들도 고양이꼬미도 잠든 이시간에
좀 위안이 되는건

요즘 친구가 선물해준 바나나숨숨집에서
꼬미가 잠을자는데.

그 숨숨집이 쇼파위에 올려져있기때문에
이 글을 쓰면서도 꼬미를 지켜볼수있다는 좋은점.


요즘은 남편이 잘때 이불덮으면 열심히 꾹꾹이하다가
남편 배위에서 고롱고롱 골골송부르면서 자다가

적당히 즐겼다?싶으면 거실에있는 바나나 숨숨집에서
잠자러 가는 꼬미를 보자면.

꼬미는 집이많아서 좋겠다는 생각과.
신상만 좋아해서 큰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말랑하고 부드럽고 따듯한 남편을 한참 주물럭거리다가
잠귀 밝은 남편이 깨서 자야지 하고 토닥토닥.

해주면 잠이 그래도 스르륵 드는데 오늘은 아니네..

한참 주물럭거리고 머리도 쥐어봤다가
(저 숱많은 머리를 내 머리에 이식하고싶다.)

뭔짓을 해도 잠이안오네.

게임을켤까 싶다가... 게임하다가 발견되면
남편이 극대노할거같아서 참아본다...

약을 늘리는건 좋은생각이 아니라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으니까.

낼부턴 운동을 조금씩해볼까...

30대 되면 살려고 운동한다더니 그게 딱 맞는말인거같다.
생존을 위한 운동인것이여!

오늘은 현관문 건전지를 싹 교체했다.
배터리 교체 알림음이 계속 뜨길래.

원래 도어락은 배터리갈때 한번에 전부 교체하는게 좋다고
전에 열쇠집아저씨가 말씀해주셨다.
17만에 인터넷에 파는거 35만 받으신 아저씨...
출장비는 별도였지요..

왜잠이안오지.

내일 가뿐하게 움직이려면 잘자야하는데..
잘잔다는건 정말 축복받은거다.

요즘엔 종종 끔찍한꿈들을 꾸는데
개꿈꿔도좋으니
지금 나에게 필요한 잠이왔으면 좋겠다.

잠은 소중한것. 잠아 와라 와라와라
ㅠㅠㅠㅠㅠㅠㅠㅠ



 

마트에 들렀다가 카샤카샤 붕붕을 사왔다.

다른 낚시대 장난감도 사왔는데 (새털로 된) 

 

카샤카샤 붕붕에 유독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심지어 내구성은 개똥인데 ㅠㅠㅠㅠㅠ

마구마구 뛰어다니다가 지치면 저렇게 누워서 손을 휙휙 하는데

귀찮아도 놀고싶은가보다. 손이 안보이는거 보면..

안휘둘러주면 섭섭해한다 .. 이 사진찍은날 한시간반은 흔들어준거같다.

같은장소같지만 다른장소 비슷한 포즈.

막상 뛰어다닐땐 사진을 찍을수없었다ㅠㅠ 너무 빨라서 ㅠㅠ

마구마구 흔들어주다가 잠시 쉬려고 앉았는데

마 안움직이나 니?

하는듯이 저렇게 있어서 다시 흔들어줘따..

그래도 잘놀아서 오늘 종류별로 더 주문했다. 하하하하

꼬미가 좋다면 나도 좋은걸♡

 

 

 

세번째 공황발작은 피를동반했다.
목요일 저녁에 또 공황발작이왔다.

이번이 세번째인데

요번엔 구역질하면서 피까지 나왔다.

치워주고 약먹도록 도와준 남편은 이제 좀 익숙해졌는지
깔끔한 뒷처리를 해줬다.

죽을거같은 불안과 공포속에서 드문드문 기억나는건
물고문 하는듯이 물을 입에 부었다는거.

가뜩이나 숨이안쉬어지는데 그때 죽는줄..

물도 약도 계속 뱉어내서 물에 약을타서 먹인뒤
약을 추가로 더 먹였다고 했다.

고맙다 자낙스..
고맙다 남편..

정신을 차리고보니 옷은 물로범벅되있고
나는 헐떡이고있고 남편은 어질러진 바닥을 정리하고있었다.

근데 화장실가서 거울을보니.
얼굴에 실핏줄이 다 터져있네.


너무 놀라서 이게뭐야!! 했더니 피를 토했다고.
먹은게 없어서 침이랑 피를 토했나보다고.

얼굴에있는 핏줄은 다 터진거같아서
내얼굴이 괴물처럼 느껴졌다.

오늘 아침 무리해서 회사를 갔는데.
가는도중 몇번이나 사고가 날뻔했다.

도저히 차 세울곳이 없어서 남편에게 구조요청.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다들 얼굴보고기겁하는데
전날 밤 발작이있어서 그렇다고 병원에 가야할거같다고.

왜 출근햇냐고 그냥 전화하지 하는말에.
나도 내가 왜 출근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사무실안에있는 숙소에 그냥 누워있다가.
택시타고 온 신랑과 인사하고 바로 다니는 병원으로.

병원대기실에서 기절할거같이 힘들어서 등받이에
고개를 젖히고앉아있었다.

선생님도 얼굴보고 식겁...하셨지만
목을졸랐냐고 물어보셨다


복압때문에 목에잇는 핏줄이 터져서 피가나왔을거라고.
왜 발작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내가 왜이렇게 힘들어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요즘은 정말 잘 지내고 있었는데.

마스크쓰고있어도 눈에 보이니
밥먹으러 식당가서 마스크벗으니
사람들이 쑥덕거리는게 느껴짐..

사람들이 쑥덕거리는게 느껴짐..


"남편한테 두들겨맞은 여자인줄 알거야."

라고 말하니

"안그래도 다들 그런 쓰레기보는 눈빛으로 날 보고있어."

라는 대답에 기분이 좀 좋았다.

복수하는 기분이들었다.


스트레스가 온몸으로 발산되는게 이런건가
몸이 그냥 그 상황에 대해 거부를 하는거같아.

도망치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도망이 답은 아닌데.

 

집에서 반신욕을 자주하는데,

반신욕이나 목욕을하면 통곡을 한다.

 

애옹애옹

그것도 꼭 발가락 적셔가면서 옆으로와가지고 엄마 나가자 하고 울어대니

퇴근 후에 하는 반신욕은 허겁지겁하게 된다.

아니면 꼬미잘때 몰래 목욕..할때 있는데 귀신같이 깨어서 달려옴 ㅠㅠ

 

 

 꼭 이렇게 끄트머리에 앉아있어야 마음이 편안한가보다.

물에 빠져죽을까봐 걱정되는지 저러고있다가 쳐다보고 울다가 한다.

마치 밀림의 왕 레오같은 모습으로. 갸아아악 하는모습이 귀엽긴하지만 

너무울어서 목이 상할까봐 걱정되는것도 사실이다. ㅠㅠ

우리집 쪼꼬미 꼬미 3.2kg의 겁쟁이공주님.ㅋㅋㅋㅋ

 

 

사진은 엄청나게 용감해보인다.

 

요즘은 잠자기전 게임도 같이 하고

(내가 플레이하고 꼬미는 구경하거나 나를 그루밍해준다)

 

이렇게 게임하다가 밤샌 아조씨 같은 모습을 하기도 한다.

꾸벅꾸벅 졸다가 게임끄면 완전히 뻗어눕기.

골골송 부르고 싶을때면 이불위로 올라가서 꾹꾹꾹꾹꾹이를 해주면서 골골.

 

볼살이 조금만 더 통통해졌음 좋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이쁘니까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우리꼬미 냥냥펀치 사진을 마지막으로 ㅋㅋ

 

 

 

렌지후드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졌다.

 

아무래도 전부 해체한뒤에 세척하는 노가다가 오늘밤 나를 기다리는것 같다.

*오늘의 내가 안하면 아마 내일의 내가 할거같다*

 

오늘은 신랑이 야근이니 혼자 아랫동네에 있는 삼계탕집엘 가서 저녁을 먹을까 고민중이다.

퇴근하기전에 통장을 조금 배불리먹이려고 SC제일은행에서 외환통장 만든것에

조금들어있는 약소한 달러를 한화로 바꾸려고했더니,

마마...

저는 정말로 몰랐습니다.. 달러사고팔기에 시간이 정해져있다는것을..

심지어 공인인증서랑 등록하고나니 4시32분이었음.

 

진작할껄. 미루다보면 한없이 미뤄지는구나.

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루다보니 정작 바꾸려는날에 바꾸질 못하네 ㄸㄹㄹ..

마치 렌지후드와도 같다.

기름이 뚝뚝 떨어지기전에 자주관리할껄..

분명히 이젠 청소도 헬급으로 난이도가 올라간 상태일거다.

그리고 짧은 팔을 원망하면서 땀을 열심히 흘리겠지..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마음에 든다. 맑은 하늘.

마음에 울증이 오려고하는거같다.

울적하고 기분이 들뜨지않네.

 

 

 

 

 

 

엄청 오랜만에 시골 할머니댁에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이동하는것도 걱정인데 할머니 혼자 계시니 너무 걱정된다고.

휴게소도 들리지않기로 약속하고 다들 할머니 댁으로 모이기로했다.

 

전형적인 시골,

내가 서있는자리는 원래 외양간이있던 자리인데

아궁이난방으로 하는 방으로 증축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8남매를 낳으시고 그 자식들이 아이를 낳고 낳고...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할머니 홀로 계셔서 사실 걱정도 많이했는데

엄청나게 정정하시다.!

 

밭에 파랑 고추랑 다 할머니가 일구신다고 한다. 소일거리삼아.

엄마랑 고모가 열심히 준비하신 반찬들.

하나같이 맛있어서 흑흐그흐그흑극 하며 먹었다.

코로나때매 명절때부터 엄마 아빠를 못만나다가 만나서

너무 반갑고 코로나 나쁜새끼ㅠㅠㅠㅠ

 

코로나때매 요즘은 집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반복중인데 아직 전남은 나름 코로나 청정지역이라

관광객들이 어마어마 하다고 한다. 주말에.

 

주말에 집콕은 당연한거라서 몰랐는데 ㅠ

나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을 느슨하게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최전선에서 싸우고있는 의료진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수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아빠랑 고모부가 잡은 물고기.

조카들이 물고기 집에갈수 있게 풀어주러가야겠다고 해서

일요일 오전에 물고기 방생했다.

 

돌아오는길에 너무 피곤해서 진짜 기절직전이었으나.

잘 다녀온거같다.

할머니집은 어릴때부터 주구장창가서,

너무 오랜만에 가서 죄송한맘 미안한맘 있었는데,

 

눈감고도 다닐수있는 할머니집.

너무 정겹고 아름다운 나의 시골.

어릴땐 사촌들 다 방안에 가둬두고 엄마들 음식하고

손님들 오가고 북적북적했는데

나이드니 점점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그렇네.

 

 

 

 

 

 

 

 

규조토 발매트도 써보고 일반 얇은 발매트도 써보고 비닐처럼된 주방매트도 써보고

다시 한번 폭신폭신으로 돌아가볼까? 싶어서 네이버에서 발매트 검색해서 샀다.

 

가성비 굿인거 같음.

첨엔 화장실앞에 둘 발매트만 사려했는데 가격이 저렴하길래 주방매트까지 같이 질러버렸다.!

15,900원! 마치 홈쇼핑같은 가격!! 배송도 빨라버렷!!!

 

기존에 쓰던건 코바늘하면서 만든건데(셀프제작..)

뒤에 미끄럼방지붙이기도 귀찮고 해서 (셀프제작의 한계..)

그냥저냥 쓰고있었는데

폭신폭신한 발매트를 갖고싶었다...! 발매트...!

 

역시 신상은 꼬미가 킁킁거리는 맛이 있어야지.

발로 밟아봤더니 폭신폭신하니 좋았다. 심지어 귀여운데 저렴해...

 

 

주방용 발매트도 길고 폭신하고 귀여웠다.

로봇청소기로 청소할때 말려들어가진 않겠지?

소소한 걱정하나 안고 출근했는데, 꼬미가 뜯지는 않았을까 궁금해지긴하네.

 

빨리 퇴근하고 꼬미공주 보러가고싶당,!

 

 

친구가 꼬미에게 선물한 스크래쳐가왔다.

집에있는건 평판형 스크래쳐인데

이건 타워? 처럼 높게있음.

상품 뜯자마자 들어가서 킁킁거리고 난리.

사은품으로 핑크색 털봉이왔다.

작은 방울이 달려있는거라서 꼬미랑 숨박꼭질할때 써야겠다.

엄청난 열정으로 스크래쳐를 긁긁하다가

동봉된 캣잎가루를 솔솔 뿌렸더니 킁카킁카 파티했다.

엄청난 반응이라 선물해준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다.

여러가지 종류로 즐겁게 냥생활을 할수있도록
많이 노력해야지.:)

오늘은 볕이좋아서 꼬미가 좋아하는 캣타워에서.


봄을 만끽하고 있는 꼬미.

코로나때매 못나가도 봄은 봄이구나.

2020.03.22 일요일 저녁,

신랑과 아구찜을 먹으러 걸어서 백도식당으로 갔다.

 

차타고 가고싶었지만 주변은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니 그냥 차두고 걸어가는것이 제일 좋음.

아구찜 먹고싶다고 며칠동안 노래부름 힣힣.

 

자주가던 곳이 어제 문닫아서 바로위에 있는 (한블록도 떨어지지않은 두 가게,,,)

백도식당으로 ㄱㄱㄱ.

왠만하면 배달하거나 그러고싶었는데 요즘 배달시키면 기본이 한시간 이상 걸리는 이상한일이..

여긴 배달도 안되는곳,,, 배달어플 등록해줬으면..

 

아구찜 (소) 랑 음료는 사이다로 주문.

소주를 마시고싶었지만 밖에선 술안먹을거라는 남편의 강한의지에 굴복하고 말았다.

 

아 .. 여기 맛은 괜찮은데 진짜 아구 너무너무너무너무 작은거 사용함.

양이 진짜 이만원이긴한데 개코만큼 작음.

맛은 괜찮다. 자주가는곳이니. 근데 여러명가서 큰거 시킬때랑 작은거 시키니까 정말 양차이.....

맛은 정말 좋다.

양이 너무 적어서 그렇지... 그래도 둘이 밥한공기씩 뚝딱하고 나오니 배가 통통허니 부르긴하더라.

밤산책을 끝내고 돌아와서 ps4 로 모험의 세계에 잠시 떠났다가 일찍 잤다.

 

봉산동 아구찜 맛집이긴하다.

양이 조금 작다. 맛은 굿.

 

사실 몹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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